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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보훈처 [사진=스카이데일리 DB]
국가보훈처는 서울 수유동 신익희 선생 묘전에서 ‘해공 신익희 선생 61주기 추모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해공신익희선생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추모식에는 이경근 서울지방보훈청장, 박유철 광복회장, 유용태 대한민국헌정회장, 유지수 국민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각계인사와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도 광주에서 출생한 신익희 선생은 지난 1919년 3·1운동 당시에 해외 연락 업무를 맡았다. 또 상하이로 망명해 임시정부 조직을 위한 비밀회의를 갖고 임시의정원 회의를 열어 국호, 관제, 정부 관원 및 임시헌장 등을 의결·선포함으로써 역사적인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탄생에 기여했다.
신익희 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법무차장, 내무·외무차장, 국무원 비서장, 법무총장, 외무총장, 내무·외무·문교부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또 임시정부를 통한 항일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광복 후에는 대한독립촉성국민회 부위원장, 자유신문사 사장, 국민대학 초대학장을 역임했다. 이어 지난 1947년에는 남조선과도입법의원 의장으로, 지난 1948년 제헌국회 부의장으로 활발히 활동했다.
이후 지난 1956년 민주당 공천으로 대통령에 입후보했으나 유세 중 서거했다. 정부는 지난 1962년 신익희 선생에게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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