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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철저한 현지화 ‘인도’ 공략 성공적

인도법인 임직원 99% 현지인…인도 특화 제품 출시 및 현지 맞춤형 사회공헌활동

유은주기자(dwdwdw0720@skyedaily.com)

기사입력 2017-05-08 12: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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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LG전자]

올해로 인도 진출 20주년을 맞은 LG전자가 인도 시장에서 국민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LG전자는 8일 시장조사기관 TRA(Trust Research Advisory)가 인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2016 가장 매력적인 브랜드(Most Attractive Brand)’, ‘2015 가장 신뢰받는 브랜드(Most Trusted Brand)’로 뽑혔다고 밝혔다.
 
1997년 노이다에 설립한 인도법인의 생산기지는 현재 노이다와 푸네에, 소프트웨어연구소는 방갈로르에 있다. 인도법인은 내수시장에 판매하는 제품 외에 중동과 아프리카 등에 수출하는 제품도 생산한다. 주요 품목은 TV·냉장고·세탁기·에어컨·스마트폰 등이다.
 
LG전자에 따르면 인도법인의 매출은 지난해 약 20억불 규모로 1997년 진출 첫 해와 비교하면 60배 가까이 성장했다. 임직원수는 같은 기간 동안 400여 명에서 현재 3400여 명으로 8배 이상 늘었다. 임직원 99%가 현지인이기 때문에 인도 현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인도법인의 성장과 발전은 지난 20년간의 철저한 현지화 전략에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대표적인 예로 주거환경과 생활문화를 고려한 인도 특화 제품 출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 전개 등이 있다.
 
현지 특화 제품으로는 수질을 고려해 정수 성능을 높인 정수기, 전력 공급이 끊겨도 7시간 동안 냉기를 유지하는 냉장고, 초음파로 모기를 쫓는 에어컨과 TV 등이 있다. 지난 20년간의 누적 판매량은 TV 약 5000만대, 냉장고 약 3000만대, 세탁기 약 1600만대, 전자레인지 약 400만대에 달한다.
 
인도법인은 식사를 거르는 아이들을 돕기 위한 ‘꼬르륵 소리를 없애요(Mute the Growl)’ 캠페인, 물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저수지 개간사업, 어린이들에게 친환경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과학교실 운영 등 현지 맞춤형 사회공헌활동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
 
인도법인은 현지 진출 20주년을 기념해 지난달부터 20개월 무이자 할부, 제품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연말까지 계속할 계획이다. 특히 창립기념일이 있는 5월에는 소비자와 거래선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김기완 LG전자 인도법인장 부사장은 “LG전자는 지난 20년간 인도 소비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일등 브랜드로서 인도 국민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지속 선보이는 것은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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