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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예술의전당]
예술의 전당은 오는 14일까지 CJ토월극장에서 안은미컴퍼니와 함께 신작 무용 ‘대심(大心)땐쓰’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대심은 ‘몸은 작지만 마음은 크다’는 의미로 대심땐쓰는 저신장 장애를 가진 출연자 7명이 힘을 모아 몸을 통한 소통과 교류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안은미컴퍼니는 ‘동양의 피나 바우쉬’로 불리는 안은미 예술감독이 이끄는 무용단으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색다른 시각과 독창적인 안무로 재해석해왔다.
특히 대심땐쓰는 저신장 장애를 가진 무용수들과의 작업을 통해 사회적 소수자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삶을 표현하고, 함께 공존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예술의 전당 관계자는 “이번 공연에서는 선천적으로 저신장 장애를 앓고 있는 출연자들이 그들의 몸 어딘가에 내재되어 있던 ‘큰 마음(大心)’을 대중에 펼쳐 보인다”며 “신체적인 장애를 넘어선 해방과 자유의 몸짓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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