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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싸이의 8집 수록곡 ‘I LUV IT’에 등장하는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진=유튜브 캡쳐]
가수 싸이가 아시아나항공과 끈끈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일 YG엔터테인먼트는 아시아나항공의 여객기가 등장하는 가수 싸이의 8집 신곡 ‘I LUV IT’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아시아나항공과 싸이 간 관계가 주목을 받고 있다.
싸이는 ‘I LUV IT’ 뮤직비디오에서 격납고와 활주로에 있는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를 배경으로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뮤직비디오 속 항공기 촬영은 YG엔터테인먼트 측의 요청에 의해 아시아나항공의 협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YG엔터테인먼트 측이 항공기가 있는 모습이 싸이의 뮤직비디오에 담겼으면 좋겠다고 요청해 와 진행하게 된 사항이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3년부터 싸이, YG엔터테인먼트와 돈독한 관계를 맺어오고 있다. 당시 아시아나항공은 싸이의 공식 후원항공사로 나서고 그를 홍보대사에 위촉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싸이는 협약 체결 후 1년 동안 아시아나항공이 취항하는 전 노선의 최상위 클래스를 회사로부터 무상제공 받았다. 이후 싸이는 공식 홍보대사로서 아시아나항공의 교육기부프로그램인 색동나래교실에서 강연을 펼치는 등 주요 사내행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또 같은 해 아시아나항공은 싸이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와도 K-POP 글로벌화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YG 소속 아티스트와 관계자들은 한 해 동안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무료 항공권 및 항공권 할인을 제공 받았다.
윤영두 전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싸이를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할 당시 “싸이 씨와 아시아나의 브랜드 가치가 함께 높아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싸이와 맺은 협약은 지금까지 따로 변경된 사항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인연이 지속되고 있음을 밝혔다.
한편 싸이는 지난 2015년 12월 발표한 7집 앨범 이후 1년 6개월 만에 컴백하고 8집 수록곡 일부를 공개해 인기를 얻고 있다. 공개된 수록곡 중 ‘I LUV IT’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업로드 17시간 만에 480만 뷰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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