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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14일 세월호 미수습자 유해 수습과 관련해 “조은화 양으로 추정되는 미수습자 유해가 수습됐는데 나머지 8명의 미수습자도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수색에 박차를 가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준길 대변인은 이날 논평 통해 세월호 선체 수색 25일 만에 조은화 양으로 추정되는 미수습자 유해가 수습되자 이같이 말했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13일 4층 선미 좌현구역에서 오전8시55분, 오후 3시 등 두 번에 걸쳐 조은화 양 유골로 추정되는 사람 뼈가 다수 발견됐다.
정 대변인은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한 달 여 간의 추가적인 정밀 감정이 필요하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빠르고 정확한 감정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전에 수습을 마무리하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는 현장수습본부 관계자들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세월호 선체 수색 26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3~4층 객실에서 수색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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