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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 ⓒ스카이데일리
정의용 문재인정부 외교안보 테스크포스(TF) 단장이 미국 백악관 당국자와 면담을 가진다.
외교부는 16일 정 단장이 청와대에서 매튜 포틴저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과 만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정 단장은 주 이스라엘 대사와 주 제네바 대사를 역임했으며 후보시절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안보 자문단을 맡아왔다.
면담에는 정 단장과 포틴저 선임보좌관을 비롯해 앨리슨 후커 NSC 한반도 보좌관 등도 참가한다. 이번 면담을 통해 이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문제와 한미정상회담 개최 일정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틴저 보좌관 일행은 14일과 15일 이틀간 베이징에서 열리는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참석한 후 다음날 한국을 1박 2일간 방문하는 일정을 소화한다. 이들은 지난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언급했던 ‘고위자문단’이기도 하다.
포틴저 보좌관은 방한 기간 중 외교부 청사를 방문해 이정규 외교부 차관보와도 면담을 가질 예정이며 문 대통령과의 면담 여부는 아직 미정인 상태다.
또한 외교부는 미·일·중·러·EU 특사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현재 대상국들과 일정을 조율 중이며 가급적 조기에 파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특사파견은 신정부 출범의 정치적 의의와 대통령 철학 비전에 대한 대상국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 이뤄질 예정이다”며 “동시에 북핵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주요국과의 협력 외교 토대를 구축하고자 하는 목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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