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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곳 中공략첨병…블랙박스도 한류시대

2016년 중국 내 수입 車블랙박스 19.2% ‘메이드 인 코리아’…“2020년 수요 3500만대”

김성욱기자(ukzzang678@skyedaily.com)

기사입력 2017-05-19 12: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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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나라는 지난해 중국의 차량용 블랙박스 수입국 1위(19.2%)를 기록했다. 독일(17.7%), 일본(12.2%) 등보다 높은 수치다. 전문가들은 향후 중국 내 수요가 높아짐을 지목하며 관련 업체들의 진출을 주문했다. 사진은 차량용 블랙박스 ⓒ스카이데일리

중국 내 차량용 블랙박스 수요가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의 사드보복 분위기 속에서도 우리 제품들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무역협회는 19일 ‘신흥시장유망품목 리스트 보고서-중국 차량용 블랙박스 시장’을 발표했다.
 
보고서는 지난 2015년 기준 중국의 차량 등록대수는 전년 대비 11.6% 증가한 1억6284만대로 차량용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음을 지목하며 중국의 차량용 블랙박스 시장 잠재력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해 중국 내 연간 블랙박스 판매량은 약 1400만대로 추정된다. 오는 2020년에는 3500만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같은 기간 국내 블랙박스 연간 판매량은 200~250만대 수준으로 중국 시장 규모가 한국의 5배 이상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최근 중국의 블랙박스 시장은 영세업체들의 무리한 저가공세로 인해 품질 저하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기술적 진입장벽이 비교적 낮은 블랙박스 시장의 특성상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업체들이 생겨난 것이다.
 
중국 온라인 시장인 ‘알리바바’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 대부분은 저가형 제품들로 판매되고 있다. 이 같은 제품들은 지난해 구이저우성 공상행정관리국의 차량관련 품질검사에서 76%가량이 전자파 방해 강도 등의 이유로 불합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 자료: 한국무역협회 중국무역통계 ⓒ스카이데일리

이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갖춘 고품질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로 관련 제품 출시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룸미러 형태의 블랙박스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ICT를 활용한 기능의 탑재도 주요 트렌드로 꼽히면서 국내 블랙박스 제품들이 중국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의 차량용 블랙박스 수입실적은 지난해 기준 7391만 달러로 지난 2012년 3715만 달러 대비 약 2배가량 증가했다. 이 중 한국산 블랙박스 제품 수입 비중은 19.2%(1417만 달러)를 기록하며 수입액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 2015년 대비 570% 이상 급증하며 중국 시장에서 한국산 블랙박스 제품이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주요 수입국으로는 ▲독일 17.7%(1308만 달러) ▲일본 12.2%(902만 달러) ▲싱가포르 8.9%(657만 달러) ▲태국 6.8%(500만 달러) ▲폴란드 3.7%(272만 달러) ▲대만 3.6%(267만 달러) ▲미국 3.5%(256만 달러) ▲체코 3.1%(229만 달러) ▲헝가리 2.4%(181만 달러) 등이 있다.
 
한편, 관련업계 및 전문가 일각에서는 중국 블랙박스 시장 진출 및 판매 확대를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한 적극적인 프로모션 ▲자동차 생산업체와의 협력 ▲중국 보험사 및 렌터카 업체와의 제휴 ▲사물인터넷(IoT) 결합상품을 통한 소비자 편의 증대 등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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