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데일리 단독기사

 지하철로 보는 상권|빌딩|재건축 뉴스

뒤로 리스트 인쇄
news only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

벼랑 끝 씨티은행…노조 간부 ‘폭행 논란’ 일파만파

18일, 인사부 직원 ‘쟁의행위’ 점검 차 방문한 부위원장 밀쳐…‘형사고발’ 방침

하보연기자(beha@skyedaily.com)

기사입력 2017-05-19 16:26:26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한국씨티은행 ⓒ스카이데일리
한국씨티은행 측 인사부 직원이 노동조합 간부에 물리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한국씨티은행 노조는 18일 성명서를 내고 “노조간부에 폭력을 행사한 사측은 즉각 사과하고 가해자를 처벌하라”고 요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사측 인사부 직원은 쟁의행위에 돌입한 노조 직원들의 이행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노조간부에게 물리력을 행사했다.  
 
사측 인사부 직원은 여성인 노조 부위원장의 팔을 쥐고 밀치는 등 완력으로 현장점검을 막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피해를 입은 간부는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부터 한국씨티은행 노조 측은 한국씨티은행의 점포 80% 폐쇄 조치에 대한 쟁의행위에 돌입한 바 있다. 해당 쟁의행위는 △정시 출퇴근 △모든 회의 참석 금지 △행내공모 면접 금지 △열린소통 참석 금지 등 4가지다. 당시 피해 간부는 해당 사안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해당 사안에 대해 노조 측은 “사람의 신체를 강압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조의 합법적 쟁의행위를 방해하기 위해 폭력을 행사한 사측의 작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즉각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과 입장을 내놓고 가해자를 처벌하라”며 “이를 거부하거나 납득할 수 없는 조치로 넘어가려 한다면 국가 공권력에 의한 처벌이 이뤄지게 될 것이다”고 경고했다.
 
김호재 한국씨티은행 노동조합 홍보부위원장은 스카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쟁의행위 중 행내공모 면접 금지 지침이 있어 노조 간부가 해당 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직접 현장에 방문하고 있었다”며 “현장 방문 당시 인사부 직원이 노조 간부를 수차례 흔들고 밀치며 물리력을 행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인사부가 노조 측에 물리력을 행사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며 “조합 간부이자 조합원들을 대표하는 부위원장에 대한 이 같은 조치는 조합원들 전체에 대한 무시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노조는 사측에 관련자 처벌과 책임 있는 사과를 요구한 상황이다. 하지만 김 위원장에 따르면 사측에서는 아직까지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노조는 “만일 엄중한 조치가 없다면 형사고발도 불사할 것이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씨티은행 관계자는 “인사부 측에 확인 요청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아직까지 정확히 확인된 사실이 없어 공식적인 답변은 할 수 없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스카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뒤로 리스트 인쇄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독자의견 총 0건의 댓글이 있습니다.
등록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