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日帝)는 조선을 침략하면서 일본보다 유구한 역사와 우수한 역사를 가진 조선인의 과거를 잊게 해야만 통치가 수월했을 것이다. 그래서 상고시대부터 환국·배달국·고조선으로 이어진 강대하고 광활한 국가를 잊게 만들었다.

역대 환인, 환웅천왕이 신화라는 사상을 퍼트리기 시작했다. 삼국유사를 불태우거나 변조해 일본이 한국을 지배하기도 했었다는 날조도 서슴지 않았다.

일본에서 가야왕조사(上伽倻王朝史)를 연구하는 아고 기요히코(吾鄕淸彦), 가시마 노보루(鹿島昇)같은 학자들은 “일본 황통사(皇統史)는 거짓 역사”라 분명히 언급했다. 저명한 학자들의 양심이었다.

노보루는 일본이 짧은 기간 내 과학과 선진문명을 받아 들여 청일전쟁, 러일전쟁 등에서 잇따라 승리하고 한 때 태평양전쟁을 일으킨 것도 모자라 세계지배의 야욕을 펼치게 된 것 역시 “역사위조의 공적이다”고 소개했다.

또 일부 일본학자들에 의해 고조선사와 일본의 진정한 고대사인 상가야 왕조사가 연접돼있음이 알려진 바 있다. 이들은 지난날 일본의 군부(軍部)와 신직(神職)이 개입된 역사나 일본서기(日本書紀)와 고사기(古事記)는 진정한 역사서가 아니라고 말한다. 이들은 일본의 역사왜곡이 참으로 부끄러운 일임을 반성하며 진정한 역사를 밝히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들은 일본 황통사 사가들로부터 박해를 받고 있는 것도 개의치 않고 있다.

오늘은 고대 일본의 역사가 밝히지 않고는 진정한 역사를 전개 할 수 없음에서 일본을 개화시키고 일본의 국가가 우리민족이 일본에 가서 나라를 세우고 발전시킨 역사를 지면이 허락하는 대로 살펴보고자 한다.

우리가 정복하고 지배한 사실 숨김없이 인정 하고 있다

일본 학자들이 이렇게 된 것은 일본이 수십만 권의 사서(史書)를 불태우고 없앴으나 새로운 결정적인 신황기(神皇紀) 등 이를 뒷받침하는 사서(史書)가 나오고 고분의 유물과 유적에서도 우리가 일본을 정복하고 지배한 사실을 숨길 수도 없기에서 이를 밝히고 있다.

최근에 새로운 ‘일본천황가의 7000년 역사’인 [신황기(神皇紀)등 고서(古書)에서 일본의 고대사는 우리민족이 일본에 가서 나라를 세우고 통치한 것이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말한바 있는 [미야시다문서(宮下文書):신황기]등에서도 확인되고 있기에서다.

1200여 년 전 일본 후지산(富士山)아래 지하서고에서 발견된 [신황기(神皇紀)에는 백제인이 일본에 와서 일본을 다스린 것을 분명히 하고 있고 일본 궁내성 소장(所藏)의 [상기(上記)]에는 일본에 건너온 한 단군자손 73대손이 일본진무(神武)왕이 됐다는 기록이다.

이러한 문서에는 숨길 수 없는 역사가 그대로 나오고 있다. [미야시다문서(宮下文書):신황기]외에도 [수진전(秀眞傳)],[다케우치 문서(竹內文書)] [상기(上記)] [환단고기]등은 고대 단군 및 백제, 가야 와 일본과의 관련한 역사를 제대로 말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같이 우리상고사를 밝힐 수 있는 것도 일본 학자에 의해서 출판하고 있다. 한 예로 황국사관의 학자에 의해서 환국(桓國)을 환인(桓因)으로 한 것을 변조 하지 않고 바르게 한 구사카 히로시(日下寬)와 쓰보이 구에조(坪井九馬三)는 상고시대 53데 3301년간 대륙에 건재한 석유환국(昔有桓國)을 그대로 왜곡하지 않고 바로 번역하고 있다.

또한 1902년 도쿄대학(東京大學)과 1916년 경성조선연구회(京城朝鮮硏究會)에서 원문과 함께 출판한 [교정 삼국유사(三國遺事)]는 [삼국유사] [고조선]의 기록 중 환국(桓國)을 정확히 기록해 놓은 [삼국유사] 정본(正本)의 증거자료가 되고 있다.

이것은 ‘조선사편수회’의 이마니시 류(今西 龍)와 반도식민사관학자들이 환국(桓國)을 환인(桓因)으로 조작 왜곡한 것을 원문그대로 환국(桓國)이라고 바로 일본어로 번역했다.

‘조선사편수회’의 이마니시 류(今西 龍)등이 단군과 고조선의 역사를 신화(神話)로 꾸며내고 옛날에 일본이 한국을 지배했다고 거짓역사를 강요했던 것과는 180도 다른 것이다.

일본의 역사학자인 전 도쿄대학(東京大學) 에가미 나미오(江上波夫)교수는 1945년 일본이 태평양전쟁에 패한 3년 후인 1948년 기존의 일본인의 역사관을 뒤엎는 독자적인 기마민족설(騎馬民族說)을 발표해 일본의 역사학회에 센세이션(Sensaition)을 일으켰다.

그것은 유명한 ‘기마민족정복왕조설(騎馬民族征服王朝說)’일명(一名)‘기마민족정복 설(騎馬民族征服 說)’을 발표함으로서 일본의역사학계에 큰 파문을 일으킨 것이었기 때문이다.

에가미 나미오(江上波夫) 교수에 따르면 서기4세기 기마민족이 규슈(九州)에 상륙한 대륙의 가야기마민족이 왜국(倭國)을 정복해 일본이 내세우는 야마도 정권(大和政權)을 확립했다는 것이다.

즉 현재의 일본천황 가(天皇家)는 기마민족(騎馬民族)의 후예(後裔)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일본의 일부학자는 부정적이나 반론하기에도 결정타를 내는데 결여(缺如)돼 부정 할 수 없는 사실로 밝혀지고 지금은 일본 학자도 이를 긍정하고 인정하고 있다.

오히려 동아시아의 움직임을 다이내믹(dynamic)하게 스케일(scale)크고 독창성(獨創性)으로부터 현재에 이르기 까지 많은 역사학자들의 지지를 받고 지금은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기마민족정복 설(騎馬民族征服 說)이란? 3세기경 아시아 대륙의 동북지방에 있던 부여의 일부가 점차 그 세력을 확대해 3세기 말에는 한반도에 남하해 김해지방에 가야왕조를 수립한다. 철과 농사가 풍요로운 가야는 일본인이 와서 교역을 하다 이후 일본에 상륙한다.

우리는 가야는 김수로왕(金首露王)이 세운나라로만 알지만 당시 한반도 남부에는 가야(伽倻=임나(任那)는 여러 부족이 있었다. [일본서기]에는 10개국의 총칭으로 기록돼 있다.

즉 일본서기 흠명기(欽明紀) 23년 조(條)주(註)에 임나(任那-가야(伽倻)는 가라국(加羅國) 안라국(安羅國) 사이기국(斯二岐國) 다라국(多羅國) 졸마국(卒麻國) 고차국(古차國) 자타국(子他國) 산반하국(散半下國) 걸손국(乞飡國) 임례국(稔禮國)등 10국의 총칭이라고 했다.

임나(任那=가야(伽倻)의 본명이 가라(加羅)이요 대가락국(大加洛國) 김수로왕(金首露王)이 건설한 나라라고 했다. (海東繹史 卷中五面). 김해를 중심으로 입국(立國)한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삼국유사(三國遺事, 卷二 加洛國記), (三國史記 卷三十四 地理 一) 참조

이 가야(伽倻)의 선비족(鮮卑族)계가 4세기 초 구주에 상륙해 점차 동진(東進)해 야마도(大和)지방을 정복하고 야마도 정권(大和政權)을 수립했다는 것이다. 구 수장이 스진(崇神)?~서기 318이라고 하고 있다. 이 수진(崇神)도 나이를 348년을 올려서 기록 하고 있다.

그런데 이 수진(崇神)이 일본서기(日本書紀)에는 서기전97~30으로 조작해 제10대 덴노(天皇)로 올려놓고 있다. 일본천황이라는 1대~9대까지는 일본학자들도 가공의 천황으로 본다.

즉 1대 진무(신무(神武), 2대 스이제이(綏靖), 3대 안네이(安寧), 4대 이도쿠(의덕(懿德), 5대 코우쇼(孝소(昭), 6대 코우안(孝安), 7대 코우레이(孝靈), 8대코우겐(孝元), 9대카이카(開化)이다. 이같이 일본의 역사는 고무줄 같이 늘려서 말하고 있다.

일본은 야마도 정권(大和政權)이 8세기에 조정이 안정 되자 역사편찬에 착수 한다. 쇼도크 타이시(聖德太子)시대부터 수집해둔 역사초안이 소아씨(蘇我氏)의 난에 전부 소실됐다.

거기서 일본은 712년 [고사기(古事記)]에 이어 히에다노 아레(裨田阿禮)라는 일개인의 구전(口傳)을 백제계 안만려(安萬呂)가 받아써서 엮어놓은 것이 720년 나온[일본서기]이다.

어찌 한사람의 입에서 말한 것을 역사라 할 수 있는 가! 이 히에다노 아레(裨田阿禮)의 구전(口傳)은 한 개 전설(傳說)이지 역사(歷史)가 아니다. 일본역사는 역사라 할 수 없다.

에가미 나미오(江上波夫)교수는 초대 일본의 천황이라고 하는 진무덴노(神武天皇)와 스진(崇神)의 행적이 기묘한 일치에 주목하고 있다. 또 초기의 고분(古墳)과 후기의 고분(古墳)을 비교 할 경우 그 부장품(副葬品)이 한 결 같이 틀리고 있는데도 주목해 말하고 있다.

기마민족이 일본정복은 고분과 부장품에서도 입증된다. 초기고분에는 거울 등 제사(祭祀)에 관계되는 것이 주체(主體)이었으나 후기에 와서는 마구(馬具)나 갑위(甲胃) 등 말과 관계되는 것이 나옴으로 기마민족인 가야(伽倻)가 일본을 정복하고 지배했음을 입증하고 있다.

또 고분(古墳)자체도 석실(石室)을 만드는 등 대륙적인 매장법(埋葬法)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즉 기마민족정복 설(騎馬民族征服 說)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에 대한 반론도 있다.

기마민족정복 설(騎馬民族征服 說)을 부정하는 자들의 주장은 아래와 같다. ▲기마민족적인 무기는 직도(直刀)밖에 발견하고 있다. ▲기마민족이 왜국을 정복한 것이라면 중국의 역사서에는 등장하고 있지 않다. ▲고분의 변화는 정복에 의한 것이라고 만 말 할 수 없다. ▲출토된 궁시(弓矢)는 기마민족이 사용하고 있던 궁시와 다르다는 것 들이다.

그러나 이것은 역설이다. 일본의 덴노(天皇)는 1대에서 9대까지 허구(虛構)라는 것은 일본 학자들도 인정하고 있다. 진무덴노(神武天皇)는 일본서기에는 서기전 660~582로 돼있다. 이는 조작으로 연대를 1000년이나 늘려 서기전으로 잡고 있다. 이는 다 허구(虛構)이다.

진무덴노(神武天皇)는 전설상의 가공(架空)의 인물일 뿐이다. 일본의 첫 초대 왕은 오진(應神서기363~394)이다. [일본서기]상에는 15대인 오진(應神)도 서기270~310로 돼 있다. 이것도 조작으로 미스노 유(水野 祐)교수는 서기363~394가 맞다. 고 하고 있다.

일본 천황가(日本天皇家)의 역사는 다 조작되고 왜곡돼 있어서 믿을 것이 못 된다. 미스노 유(水野 祐)교수는 일본천황가의 역사역시 978년이나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일본천황가가 조작인 것은 [일본천황가 7000년 역사인 신황기]가 나옴으로 입증되고 있다.

일본의 역사는 2600년이 아니라 1600여년에 불과 하다. 일본의 양심 있는 학자는 우리가 고대부터 일본을 정복하고 2~3세기부터 일본을 개화시키며 지배한 사실을 인정 하고 있다.

그리고 3세기후반~4세기경 기내(畿內)를 중심으로 고분(古墳)이 발생하는데 이 고분역시 야마토 조정(大和朝廷)을 형성한 호족 간에 만들어진 묘제(墓制)로서 조정의 발전과 함께 각지의 호족의 무덤형식으로 초기에는 평야에 면한 곳에 전망이 좋은 구능(丘陵)만들어 졌다.

이 고분들은 거의 당시한국에서 건너간 야마토 조정(大和朝廷)을 형성한 호족 무덤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고분조형도 전방후원(前方後園)이라는 독특한 분형(墳形)을 만들고 있다.

이시대의문화는 고분에 의해서 대표되리만큼 고분조형(造型)이 성행해서 4세기~6세기경까지 고분시대라고 부르고 있다. 이 고분시대는 전(前), 중(中), 후(後) 3기로 나눠지고 있다.

고분(古墳)의 부장품(副葬品)도 거울(鏡), 옥(玉), 푸른 벽옥(碧玉), 팔지의 제완(製腕), 구리로 만든 화살 동족(銅鏃), 철제(鐵製)의 무기와 공구(工具)등이 부장(副葬)돼 있다.

그런데 우리는 광복 70여년이 흘렀어도 아직도 진정한 우리역사를 복원하지 못하고 일본의 황통사(皇統史) 사가(史家)들에게 속아서 환국과 배달국 단군과 고조선을 부인하고 변조하고 조작한 왜곡된 역사를 받아들이고 있다. 이는 심히 어리석고 통탄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한편 우리나라 반도식민사학자들의 농간상황은 일본학자들에게조차 비웃음거리이고 극우 황통사의 학자들에게는 야합의 대상이 되고 있다. 우리는 이제 우리의 1만년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한, 앞으로 우리는 정체돼 일보도 앞으로 전진 할 수가 없다.

“발전은 실책의 관리이다.”고 했다.“땅은 자기뿌리를 소중히 여기는 자에게 뿌리를 내린다.”이제 우리도 제 역사를 되찾고 전진해야 한다.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는 “세계는 도전하는 민족에 의해 지배 돼 왔다.”고 했다. 그의 말이 지금 새삼 무개를 더해 준다.

(다음에 계속).

본 칼럼은<최태영 ‘한국고대사'‘한국고대사를 생각 한다’, ‘단군을 찾아서’. ’최인 ‘한국학강의’, 신채호 저, 박기봉 옮김 ‘조선상고사’. 신용하, ’고조선국가형성의 사회사‘. 서희건 편저 ‘잃어버린 역사를 찾아서1’. 김세환, 고조선 역사유적지답사기‘. ’동남아역사 유적지를 찾아서‘. 智勝, ’우리上古史‘-桓檀古記, 符都誌의 실상-’. 二十一世紀出版社集團, ‘山海經’. 大連出版社, ‘行走 大黑山’. 카터 코벨 지음 김유경 편역 ‘부여기마민족과 왜(倭)’. 박종원 ‘한국인, 자부심 문화열차’. 임길채 ‘일본고대국가의 형성과 칠지도의 비밀 상’. 송부웅 임승국 번역 주해 ‘환단고기’. 유우찬 ‘마드부활과 되마사상’. ‘조선사람의 형성과 기원’. ‘인류학적으로 본 조선사람과 북방주민들’. 홍윤기, ‘일본속의 백제 구다라‘. 조희승 ‘일본에서 조선소국의 형성과 발전’. 韓昌建 ‘밝혀진 韓민족고대사’. 일본속의 백제 구다라‘. 김순진 ‘아리랑 수리랑’. 南帝 ‘命理속의 哲學’. ‘태백과 압록’. 日本國書刊行會 ‘神皇紀-天皇家 七千年の歷史’. ‘李進熙’ ‘好太王碑の謎’. 猪幸俣衛 ‘日本古代傳承の謎を解く’.張曉 ‘韓國の民族と その步み’. 朴炳植 ‘日本語の悲劇’. 石井進外, ‘詳說日本史,‘酒井忠夫·高橋幸八郞 編 ‘詳解.世界史史料集’, 田畑喜作, ‘高天ケ原は實在した-原日本人の發見-’. 原田實 ‘幻想の超古代史’. 田邊昭三 ‘謎の女王卑彌呼-邪馬臺國とその時代’. 和歌森太郞) ‘大王から天皇へ’. 近江昌司 外 5人著 ‘ヤマト王權の成立’. 上井久義, ‘日本古代の親族と祭祀’. Georges Duby : L'HISTOIRE CONTINUE, 松村剛 譯 ‘歷史は續く’. 坂本泰良,‘明治維新から現代へ’.劉泳,海燕,‘赤蜂博物館’. 黃斌, 劉厚生, ‘箕氏朝鮮史話’ ‘各國別 [世界史の整理] 三省堂發行’ ‘酒井忠夫·高橋幸八郞 編 ‘詳解. 世界史史料集’, 酒井忠夫·高橋幸八郞 編 ‘詳解.世界史史料集’. 石井進, 笠原一男, 兒玉幸多, 笹山晴生, ‘詳說日本史’. 稻垣泰彦, 川村二郞, 村井益男, 甘粕 健 共著 ‘日本史’. 西東社出版部編 ‘日本の古墳, 古代遺跡’. 黃娬, 劉厚生, ‘箕氏朝鮮史話’. 외 다수의 서책(書冊)을 참조하고, 본문을 인용했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