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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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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전 대통령 ⓒ스카이데일리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경찰의 경호 없이 법원으로 이동한다.
경찰 등에 따르면 오는 23일 첫 재판을 받는 박 전 대통령은 법원으로 이동하는 도중 경찰의 경호를 받지 않는다. 당일 경찰은 교통관리만 지원한다.
안정 등을 이유로 호송차에는 박 전 대통령과 교도관만 탑승하며 다른 수감자들은 타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관계 기관 협조 요청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이 탑승한 호송차 앞뒤로 경찰 오토바이 총 2대가 배치된다.
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순찰차 1대와 경찰 오토바이 5대가 대기할 예정이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오는 23일 오전 8시 40분 호송차에 탑승해 경기 의왕시에 있는 서울 구치소를 떠나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1차 공판을 받는다.
이번 공판에서 박 전 대통령은 최순실 씨와 함께 법정 피고인석에 서게 된다. 박 전 대통령과 최 씨는 국정농단 사태가 일어난 뒤 피고인석에서 처음 만난다.
재판부는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재판 시작 전 법정 촬영을 허가한다고 밝혔다. 촬영은 재판부가 법정에 입장한 후 개정을 선언할 때까지 허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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