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릉 
전주 
)
▲ 청와대 ⓒ스카이데일리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5일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민정비서관에 백원우 전 의원을 임명했다. 이로써 새 정부 출범 16일 만에 민정수석실 인선이 완료되면서 문 대통령의 검찰개혁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전 정부에서는 검찰 출신이 전면 배치됐던 것과 달리 이번 인선 중 박형철 반부패비서관만 검찰 출신이기 때문이다. 교수 출신의 조국 민정수석부터 감사원 출신 김종호 공직기강비서관, 판사인 김형연 법무비서관, 오늘 임명된 백원우 민정비서관까지 모두 비검찰 출신이다.
공수처 설치부터 검·경 수사권 조정까지 산적한 검찰 개혁 관련 현안을 비검찰 출신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는 분석이다.
한편 백원우 비서관은 참여정부 초기 청와대 민정수석 비서관실 행정관을 거쳐 17·18대 국회의원(경기 시흥갑)을 지냈다. 청와대는 민심 동향과 여론 파악, 대통령 친인척 관리 차원에서 친인척들에게 직언할 수 있는 정치인 출신이라는 점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백 비서관은 현직 의원이었던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에 참석한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이명박 사죄해. 여기가 어디라고 (분향합니까?)”라고 고함을 치다 청와대 경호원들에게 끌려나간 적 있다.
이때 공동 장의위원장이었던 한명숙 전 총리와 문재인 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뜻하지 않은 소란에 대해 예의를 갖춰 사과했다.
특히 문 대통령이 허리 숙여 사과하는 모습이 사진으로 보도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