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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 ⓒ스카이데일리
지난달 총 수출량과 수입량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상승했다.
한국은행은 26일 ‘2017년 4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을 발표해 지난달 총수출물량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9%p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석탄 및 석유 제품 등의 수출량이 감소했지만 일반기계, 전기및전가기기 등의 수출량이 증가한 것이 기인했다는 분석이다.
수출량이 상승한 품목은 △정밀기기(39.1%p) △일반기계(33.0%p) △전기및전자기기(4.2%p) △수송 장비(3.7%p) △화학제품(2.1%p) △제1차 금속제품(1.7%p) 등이다.
반면 △석탄 및 석유제품(22.8%p) △농림수산품(11.1%p) △석유 및 가죽제품(5.4%p) 등은 각각 수출량이 줄었다.
지난달 전체 수출금액지수도 전년 동월 대비 15.9%p 상승했다. 단 수출금액지수에는 가격조사가 어려운 선박, 무기류, 항공기, 예술품 등의 수출액은 반영되지 않았다.
지난달 총수입물량지수는 일반기계, 전기및전자기기 등의 수입량이 증가한 것이 기인해 전년 동월 대비 4.7%p 상승했다.
수입량이 상승한 품목은 △일반기계(29.1%p) △정밀기기(19.2%p) △전기및전자기기(8.9%p) △제1차 금속제품(5.6%p) △석유 및 가죽제품(4.1%p) △화학제품(2.6%p) 등이다.
반면 수송 장비는 전년 동월 대비 14.5%p나 하락했고 석탄 및 석유제품과 농림수산품도 각각 2.3%p, 0.3%p씩 줄었다.
지난달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가격에 비해 수입가격이 더 크게 올라 전년 동월 대비 1.1%p 하락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품 1단위 가격과 수입품 1단위 가격간의 비율로 수출 1단위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내는 지수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하락했지만 수출량지수가 상승한 것이 영향을 미쳐 전년 동월 대비 3.8% 상승했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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