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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정의당이 노동이 존중받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28일 추혜선 정의당 대변인은 구의역 사망사고 1주기를 맞아 브리핑을 통해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 사고로 숨진 고인의 가방에서 나온 한 개의 컵라면은 이 땅의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의 현실을 여실하게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추 대변인은 이어 “저임금과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없는 가혹한 노동환경은 대한민국 전체에 큰 충격을 안겨줬다”고 말했다.
또 추 대변인은 “팍팍한 노동 현실에서 시름하는 국민은 이 사건에 자신의 모습을 투영해 분노를 키웠고 결국 촛불혁명을 통해 변화의 물결을 불러 일으켰다”며 “변화의 기틀은 마련됐지만 아직 현실 속에 많은 부분이 그대로다”며 “고용불안과 저임금의 굴레 앞에 많은 청년과 비정규직 노동자는 하루를 힘겹게 버티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노동이 존중받고 돈 앞에 생명이 희생되지 않는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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