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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데일리
중국의 금한령 조치 이후 일자리를 잃은 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를 돕기 위해 서울시가 나선다.
서울시는 일터를 잃은 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들을 위한 공공일자리 200개를 오는 31일부터 전격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합격할 경우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교육을 받은 후 현장 투입된다.
지난 4월 한국여행협회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사드사태 이후 중국 관광객 감소로 중국어 통역안내사의 66%가 이직(25%)을 했고 중국으로 귀국(18%) 또는 타국 관광객을 안내(23%)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이에 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에게 공공일자리 200개를 제공해 이들의 경력단절을 예방한다. 또한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주요 관광명소에서 관광통역 서비스를 제공해 서울관 광의 만족도를 제고시킬 계획이다.
개별여행객 위주로도 통역 서비스가 적극 지원된다. 이들은 서울시 주요 관광지는 물론 모바일 장터에 등록된 체험 상품 이용 시 ▲중국어통역 지원 ▲돈화문국악당 등의 공연장 안내 및 홍보물 번역 ▲서울의 신규관광지 서울로 7017, 성수동 등의 번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모집공고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5일까지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며 내달 30일 합격자가 발표된다. 오는 7월부터는 역사·문화·환대서비스에 대한 전문 교육을 받은 후 현장에서 전격 활동하게 된다.
김명주 서울시 관광사업과장은 “이번 공공일자리 제공은 사드사태로 인해 경력이 단절되거나 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에게 의미 있는 사업이 될 것이다”며 “하루 빨리 중국 관광객들이 서울을 찾아줘 이들이 다시 활기 있게 서울 관광 활성화를 위해 현장에서 뛰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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