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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이데일리
최근 국내 기업들의 잇따른 특허출원으로 전 세계 특허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지난해 기준 인구 대비 13위를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삼성·LG·현대·두산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유럽에서 상당수의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특허청이 올해 발표한 ‘2016년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해외 특허출원 건수는 지난해 기준 6825건으로 전년 6407건 대비 6.5% 증가했다. 이는 전체 15만9353건 중 4%에 해당하는 규모로 전 세계 인구 대비 13위에 해당한다.
국내 기업이 유럽에 특허를 출원한 건수는 ▲삼성그룹 2316건 ▲LG그룹 2313건 ▲LS산전 195건 ▲현대그룹 107건 ▲두산그룹 68건 ▲CJ제일제당 49건 ▲포스코 47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7건 ▲코오롱인더스트리 25건 ▲SK플래닛 19건 등의 순이다.
특히 이 중 삼성그룹·LG그룹·LS산전 등은 전 세계 기업별 유럽 특허출원 순위에서 각각 3위, 4위, 100위 등을 기록하며 10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산업분야별 특허출원 순위로는 삼성그룹이 의료분야에서 129건의 특허출원으로 8위를 차지했으며 LG그룹이 디지털통신분야에서 374건으로 8위를 차지했다. 또 LS산전은 전자기기·에너지분야에서 96건의 특허를 출원하며 17위를 기록했다.
반면 운송수단, 유기화학, 엔진·펌프·터빈, 바이오테크놀로지, 제약 등의 분야에서는 25위권 안에 이름을 올린 국내 기업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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