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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내 한 동물병원 진료팀 [사진=스카이데일리DB]
수의계가 일반인의 직접주사 허용을 두고 동물약국협회와 강하게 부딪히고 있다.
대한수의사회는 31일 산하단체인 학술홍보위원회 이름으로 성명서를 내고 동물약국협회의 일반인의 반려동물 대상 직접주사 허용 주장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했다.
그동안 동물약국협회는 돈이 없어서 동물을 키우지 못하는 일은 없어져야 한다면서 자가진료를 폭넓게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위원회는 “최근 들어 반려동물의 자가진료를 제한하기 위한 개정된 수의사법 시행령이 시행을 앞두고 있다”며 “보편적 가치인 동물보호와 생명존중을 위한 이러한 움직임에 반대의 목소리를 내는 동물약국협회의 의도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동물약국협회는 오로지 본인들의 이익만을 앞세워 자가진료를 조장해 동물을 생명으로서 보지 못하는 스스로의 시각을 드러내고 있다”며 “동물의 건강증진을 위한 동물의 진료에 있어서 독점은 있을 수 없으며 오로지 동물을 위하여 전문가에 의한 진료만이 있을 뿐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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