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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남 논현동 호식이타워 ⓒ스카이데일리
최근 성추행 혐의로 고소된 최호식 호식이두마리치킨 회장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고 있는 가운데, 그가 소유한 수백억 강남 빌딩 재력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최호식(63) 호식이두마리치킨 회장은 빌딩과 단독 주택 각각 한 채 씩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15년 2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빌딩을 본인 명의로 매입했다. 매입가격은 330억원에 달한다. 최 회장 소유의 빌딩은 지하철 7호선·분당선 강남구청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1분, 거리상 72m 떨어져 있다. 이 빌딩 이름은 호식이타워다.
호식이타워는 지하 3층, 지상 17층, 토지면적 437㎡(132평), 연면적 4497㎡(약 1360평) 규모다. 타워 옥상은 하늘정원으로 꾸며져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본인 소유 건물을 호식이두마리치킨 본사 사옥으로 이용하고 있다. 또 최 회장은 빌딩 매입을 필두로 수도권과 서울로의 공격적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활용하고 있다.
최 회장은 논현동 호식이타워와 함께 자신의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 단독주택 한 채를 본인 명의로 소유했다. 최 회장의 거주지로 추정되는 이 주택은 지상 2층, 토지면적 2668㎡(807평), 연면적은 198㎡(약 60평)이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곳을 2012년 9억1000만원에 매입했다.
▲ 최호식 호식이두마리치킨 회장 [사진=조선인물 DB]
한편, 최 회장은 5일 20대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돼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3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한 일식집에서 회사 직원인 A씨와 단둘이 식사하던 중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식사를 마치고 인근 호텔로 A씨를 끌고 가려 했으나 A씨가 호텔 로비에서 다른 여성 3명에게 도움을 요청해 빠져나왔다는 게 고소장의 내용이다.
경찰은 목격자 3명을 상대로 최 회장이 A씨를 반강제로 호텔에 데려가려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A씨 조사를 마치는 대로 최 회장을 소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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