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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과천청사 ⓒ스카이데일리
몸에 레이저를 비춰 머릿속 생각을 원격으로 읽어낼 수 있는 ‘뇌이미징’ 상용화 기술개발 연구팀이 3년간 15억원을 지원 받게 됐다.
부산대학교는 8일 김창석·이재범·홍석원 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 교수와 홍금식 기계공학부 교수 및 장경인 DGIST 교수로 구성된 공동연구진이 ‘2017 기초연구실 지원사업(BRL·Basic Research Lab)’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들 공동연구진은 오는 2020년까지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는 BRL사업에서 ‘소프트접촉 3D 뇌이미징을 위한 퀀텀닷 컬러변조 실용화 기술’에 대한 1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연구진은 레이저, 인공피부, 생체 이미징 분야 등을 통해 인체에 무해한 특수한 빛을 사람의 머리와 이마 등에 접촉해 비춤으로써 그 사람의 머릿속 생각을 원격으로 읽어낼 수 있는 ‘뇌이미징’ 기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특히 인간과 기계의 경계를 넘나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만한 도전적인 연구로 그 발전 가능성에 대해 인정받았다.
연구 책임을 맡은 김창석 부산대 교수는 “기존 전통 학문만으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미래형 기술을 개척하기 위해 우리 연구진은 광학, 기계, 전자, 나노, 바이오, 재료 등 이종 학문 간 융합 교육과 융합 연구를 병행해 독창적인 결실을 도출해낼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부는 기초연구실 지원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사업은 특정 연구주제를 중심으로 융복합 연구 활성화에 기틀이 되는 소규모 연구그룹을 기초연구실로 연계해 학과, 학부 단위의 최우수 집단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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