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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영화 ‘군함도’ 제작보고회가 진행된 가운데 배우 황정민, 김수안, 소지섭, 이정현, 송중기, 류승완 감독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박미나 기자] ⓒ스카이데일리
15일 오전 용산 국립박물관 극장 용에서는 영화 ‘군함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메가폰을 잡은 류승완(43) 감독을 비롯해 배우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아가 참석했다.
영화 ‘늑대소년’ 이후 5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배우 송중기는 “군 전역 후 영화로 복귀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아 드라마를 먼저 하게 됐다”며 “그래서인지 군함도는 개인적으로 의미가 큰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류 감독은 영화 군함도에 대해 “베테랑 작업을 시작하기 전 공동 기획한 제작진이 군함도 사진을 보여줬다”고 설명하며 “당시 기괴함에 압도됐고 섬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군함도가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라며 영화 제작 과정을 밝혔다.
이어 한 일본 기자의 영화 내용 사실 관계에 대해 묻는 질문에 대해 “일본 영화, 음식을 좋아한다. 한일 관계가 가까운 이웃의 관계가 잘 풀려가기 바라는 사람이다”라며 “우리가 갑을 관계도 아니고, 이치와 도리가 맞게 돌아가야 한다. 영화가 개봉 되고 나면 지금의 우려들은 불식시킬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영화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7월에 개봉 예정이다.
▲ [사진=박미나 기자]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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