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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 ⓒ스카이데일리
앞으로 인도 교과서에서도 가야 김수로왕의 부인인 허황옥과 ‘동방의 등불’을 노래한 타고르의 시를 볼 수 있게 됐다.
교육부는 지난 15일 인도 뉴델리 소재 인도국립교육연구훈련원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인도국립교육연구훈련원은 1960년에 설립된 인도 연방 교육부 산하 표준 교과서 편찬기관이다. 교육연구 및 교원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돼 인도 전역의 학교 교과과정과 교과서 지침을 주관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국은 교육과정 및 교과서 개발하고 ICT·직업·체육·특수교육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또 인도 교과서 내 한국 관련 내용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인도 교육과정에서 한국의 산업화, 양국 간 고대 관계사, 한국을 ‘동방의 등불’로 비유한 타고르의 시 등을 인도의 교과서에 수록하기로 했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인도 인도국립교육연구훈련원은 인도 전역의 학교가 채택·활용하고 있는 표준교과서를 편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부는 외국 교과서 내 한국 관련 오류를 바로잡고 한국을 바로 알리기 위해 해외 교과서 편찬기관 및 출판사 등과 협력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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