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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화 외교부 장관 [사진=박미나 기자] ⓒ스카이데일리
강경화 신임 외교부 장관이 임명 첫날 전·현직 UN사무총장들과 통화를 하는 등 국제적 인맥을 과시했다.
외교부는 강경화 장관이 임명 직후 쿠테레쉬 UN사무총장,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코피 아난 전 UN사무총장 등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19일 밝혔다.
강 장관은 구테레쉬 UN사무총장과 통화에서 새로운 정부가 ‘민주주의와 평화를 선도하는 책임 있는 국가’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는 기조를 밝혔다. 이에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강 장관의 임명을 축하하며 한국과 UN의 관계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이어 강 장관은 북한 핵·미사일 문제, 북한 인권 및 인도적 상황 개선 등을 위해 UN측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달했고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북한 문제에 있어서 필요한 조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외교부는 밝혔다.
반기문 전 사무총장과 코피 아난 전 사무총장은 “장관 임명을 축하한다”며 “UN에서의 경험을 활용해 많은 성과를 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외교부는 “장관 임명 첫날 전·현직 UN사무총장들과 통화를 가진 것은 이례적인 경우다”라며 “강경화 장관이 UN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했음을 나타내는 대목이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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