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주 
)
▲ 최호식 ‘호식이 두 마리 치킨’ 전 회장 [사진=호식이 두 마리 치킨 홈페이지 캡쳐]
건강상의 이유로 한 차례 소환을 연기했던 최호식 ‘호식이 두 마리 치킨’ 전 회장이 21일 경찰에 출석한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내일(21일) 오전 10시 최 전 회장이 출석해 조사를 받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최 전 회장은 지난 15일에 경찰서에 출석할 예정이었지만 변호인을 통해 건강상의 이유로 출석이 어렵다며 일정을 미룬 바 있다. 이로써 피소된 지 18일 만에 경찰에 출석하게 됐다.
최 전 회장은 지난 3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한 일식집에서 20대 회사 여직원 A 씨와 단둘이 식사하던 중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 5일 A 씨는 최 전 회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최 전 회장이 식사를 마친 후 인근 P호텔로 A 씨를 데려갔으나 A 씨가 호텔 로비에서 다른 여성 3명에게 도움을 요청해 빠져나왔다는 게 고소장이 내용이다.
하지만 A 씨는 5일 오후 5시 30분께 돌연 고소를 취하했다. 이날 예정됐던 경찰 조사도 언론 보도에 의한 2차 피해를 우려하며 연기했다.
경찰은 성범죄가 친고죄가 아닌 만큼 A 씨 의사와는 상관없이 수사를 이어왔다. 친고죄는 범죄의 피해자 또는 기타 법률이 정한 자의 고소·고발이 있어야 공소할 수 있는 범죄를 일컫는다.
경찰 측에서는 A 씨의 고소 직후 P호텔로부터 내부 CCTV 영상을 임의제출 형식으로 넘겨받았다. 이후 7일에는 A 씨를 직접 불러 조사했다.
한편, 최 전 회장은 성추행 논란이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르자 지난 9일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내용을 담은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1
감동이에요1
화나요1
슬퍼요1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