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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아모레퍼시픽]
화장품 업계에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등이 결합한 스마트뷰티 경쟁시대가 도래했다.
20일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브랜드 에뛰드하우스는 인공지능 기반 컬러분석 서비스 ‘컬러피킹 팻봇’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컬러피킹 챗봇’ 서비스는 드라마나 화보 등 평소 궁금하여 저장해둔 립스틱 색깔 사진을 페이스북 메신저 채팅창에 전송하면 컬러 인공지능이 에뛰드하우스의 제품 중에 가장 유사한 컬러 제품 최대 세 가지를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에뛰드 페이스북 메신저 채팅창에 알고 싶은 립 컬러 사진을 전송하면 가장 유사한 에뛰드하우스의 립 컬러를 제안받을 수 있다.
에뛰드하우스 관계자는 “밀레니얼 세대는 평소 SNS를 통해 마음에 드는 메이크업의 사진을 저장하고, 매장에서 해당 이미지와 비슷한 컬러의 제품을 구매하는 방식에 익숙하다”며 “컬러피킹 챗봇 서비스를 통해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20대 고객들에게 원하는 컬러를 쉽게 찾아주고, 앞으로도 다양한 컬러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최근 AI를 활용한 소비자 분석은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독일 바이어스도르프사의 스븐 클레만 소장은 ‘한국미래포럼(KFF) 2017’에 참석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소비자 분석 연구로 데오드란트의 땀 억제 효과 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 역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인공지능에 활용할 수 있는 빅테이터 분석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1월 아모레퍼시픽은 SK텔레콤과 스마트뷰티 서비스 및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과의 협업을 통해 수집된 빅데이터를 분석해 장기적으로 신제품 연구 및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개발에 활용하겠다는 것이 회사 측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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