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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국제공항 내부 [사진=스카이데일리 DB]
오는 22일부터 여권 분실신고를 하면 여권의 효력이 즉시 상실된다.
외교부는 ‘여권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22일 발효됨에 따라 여권 분실 신고 즉시 여권의 효력이 사라진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분실 신고된 여권을 다시 찾아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이번 개정안을 통해 1부터 3급까지의 장애등급에 해당하는 시각장애인은 시각장애인용 점자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또 2년 이상 형에 기소된 사람 또는 3년 이상 형에 해당해 기소중지되거나 체포·구속영장이 발부된 사람 중 국외에 있는 사람의 경우 여권 발급이 거부 혹은 제한될 수 있다.
외교부는 “위·변조되거나 국제범죄 조직 등에 의해 악용될 소지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며 “우리 여권의 국제 신뢰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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