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원 
청주 
)
▲ 국회의사당 ⓒ스카이데일리
25일 한국전쟁 발발 67주년을 맞은 가운데 야당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안보관에 대해 날선 비판을 가했다.
자유한국당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강조하면서 북한 핵·미사일 등의 위협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준길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한국전쟁은 이 땅에서 다시 발생해서는 안 될 역사의 비극이지만 북한은 핵과 미사일 개발로 지금도 한반도를 핵 폭풍전야에 서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어느 때보다도 온 국민이 철저한 안보관으로 하나 돼 굳건한 한미동맹을 구축하고 대북 억지력 강화에 노력할 때다”며 “정부는 햇볕정책을 계승한다는 정체불명의 ‘달빛정책’을 내세우고 있다. 문 대통령이 앞장서서 북핵과 미사일을 ‘뻥’이라고 하면서 사드배치를 미루려 하고 미 국방부가 반박 성명을 내는 등 한미 간 ‘엇박자’가 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신환 바른정당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북한은 휴전 이후 청와대 무장공비기습, 천안함 폭침 등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앗아갔고 근래에는 핵실험 및 대륙간 탄도미사일 도발로 안보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정부는 절차적 정당성을 이유로 사드배치를 사실상 지연시키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오 대변인은 “북핵에 대해서는 ‘김정은이 뻥을 치고 있다’는 안이한 안보의식을 보여주면서 국민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 문재인 대통령 ⓒ스카이데일리
국민의당도 문재인 정부에 일관된 대북정책을 주문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정부의 갈팡질팡 안보정책이 국민을 더욱 불안하게 하고 있다”면서 “우왕좌왕하는 대북 메시지,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한 정부의 발언은 대북관계, 외교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손 대변인은 “정치적 목적을 위해 긴장을 고조시키는 일은 없어야 함을 명시해야 한다”면서 “북한 역시 핵실험, 탄도미사일 발사 등을 통한 도발을 멈추고, 신뢰의 관계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올린 한국전쟁 67주년 메시지에서 “다음 주에 미국을 방문해 한미정상회담을 갖는다”며 “한미동맹 강화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머리를 맞대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