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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스카이데일리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박상기(65)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겸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지명하고 장관급인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는 박은정(65)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다. 또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에 이진규(54) 미래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을 내정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문재인 대통령이 이 같은 장·차관급 인선을 단행했다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전남 무안 출신으로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괴팅겐대 법학부 형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국형사정책학회장,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경제정의실천연합 공동대표와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맡고 있다.
박 대변인은 박 후보자에 대해 “학계와 시민사회는 물론 법무행정 현장에서도 활동한 이론가이자 실천가다”고 설명했다.
▲ 27일 문재인 대통령이 새로 장·차관급 인선을 지명·임명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박상기(65) 법무부 장관 후보자, 박은정(65)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이진규(54)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 [사진=조선 DB]
박은정 신임 권익위원장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경기여고를 나와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독일 프라이부르크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 위원장은 대통령 직속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부위원장과 한국인권재단 이사장을 지내고 현재 대한법률구조공단 비상임이사와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맡고 있다.
박 대변인은 박 위원장에 대해 “국민권익보호와 부정부패 척결, 불합리한 행정제도 개선 등으로 투명하고 청렴한 사회를 만들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진규 신임 미래부 1차관은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조선공학과 학·석사 학위를 받고 미국 미주리대 기술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 차관은 미래부 인터넷정책관, 연구개발정책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을 지내며 미래부 내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후 연구개발정책실장을 맡아오다 차관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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