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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의약품안전처 외경 [사진=스카이데일리DB]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오늘(29일)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소비자알권리를 확대하는 식·의약품 주요 개선 정책을 소개했다.
올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식품 분야 정책에는 ▲부적합 수입수산물 중점관리(7월) ▲비브리오패혈증균 발생 예측 시스템 구축(7월) ▲건강기능식품 표시활자 크기 확대(7월) ▲영업자 준수사항 등 알림서비스 제공(11월) ▲식품안전관리기준(HACCP) 의무적용 대상 확대(12월) 등이 포함됐다.
식약처는 정밀검사 부적합 판정을 받은 수입수산물을 대상으로 수입신고 시마다 매건 정밀검사하고 ‘비브리오패혈증균 발생예측시스템’을 구축해 사전 예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건강기능식품에는 소비자가 제품 정보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표시활자 크기를 8포인트에서 10포인트로 확대했다.
또한 국민간식 계란과 순대를 포함해 식품제조·가공업체의 HACCP 의무적용 대상을 확대해 관련 업체는 오는 11월말까지 HACCP을 적용해야만 생산·판매가 가능하도록 변경했다.
의료제품 분야는 ▲의약품 품목 갱신제도 본격 시행(7월) ▲일반의약품 외부포장 표시정보 읽기 쉽게 개선(12월) ▲위해도 높은 추적관리대상 의료기기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 구축(12월) 등이 시행된다.
식약처는 기존 허가·신고된 품목이라도 주기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 등을 재검토하는 갱신제도를 시행하고 오는 12월부터 의약품 외부 용기·포장에 소비자들이 읽기 쉽게 의약품에 함유된 유효성분과 첨가제 등을 기재하도록 했다.
아울러 식·의약 위해정보를 국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용 사이트를 개설하고 배달음식 앱(배달의 민족·요기요·배달통) 이용자들이 음식점에 대한 위생 정보를 사전에 확인·선택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정보도 제공할 방침이다.
식약처는 “국민건강 보호를 위하여 안전과 관련된 규제는 강화하는 동시에 안전과 무관한 절차적 규제 등은 적극 개선해 안전관리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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