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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 아파트 단지 전경 ⓒ스카이데일리
입주와 동시에 편리하게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신규 분양 아파트에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29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인프라가 안정적으로 갖춰진 지역에서 분양하는 단지는 입주와 동시에 편리함을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얻었고 청약 성적도 우수했다.
보통 신도시 또는 새로운 택지지구의 경우 개발에 들어선 시점부터 안정기에 접어들 때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조성 초기에 입주한 수요자들은 기본적인 편의시설조차 없는 생활로 인해 불편을 호소한다.
반면 편의시설이나 교통여건이 이미 안정적으로 갖춰진 지역의 신규 분양 아파트는 입주와 동시에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이런 점에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는 게 리얼투데이의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 5월 분양한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5구역을 재개발한 ‘보라매 SK VIEW’의 경우 청약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527가구 공급에 1만4589명이 모이면서 27.6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단지는 전통 시장이 도보 생활권 내에 있다. 뿐만 아니라 영등포역 인근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타임스퀘어, 이마트 등의 대형 유통시설 이용도 편리한 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곳이다.
지난해 12월 서울 종로구 무악2구역을 재개발해 선보인 ‘경희궁 롯데캐슬’ 아파트도 3호선 독립문 초역세권으로 종로 및 광화문으로 출퇴근이 편리하고 세종문화회관 등의 문화시설을 도보권 내에서 이용할 수 있어 뛰어난 인프라로 큰 인기를 끌었다.
1순위 청약에는 92가구 모집에 3989개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평균 43.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59㎡는 최고 20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조은상 리얼투데이 팀장은 “인프라가 확보되지 못한 채 입주가 진행될 경우 피해는 고스란히 입주민들에게 돌아간다”며 “이 때문에 청약을 앞둔 수요자들의 경우 해당 지역의 생활 편의시설이 어느 정도 갖춰져 있는지, 이미 조성되어 이용이 가능한 상태인지 여부를 꼼꼼히 따져야 입주 시 불편함을 겪거나 당황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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