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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장섭 JD 부자연구소 소장 ⓒ스카이데일리
우리는 왜 주식투자를 할까요. 현재 자본주의는 주주자본주의 체제이기 때문입니다. 주주자본주의에서 최고의 유한계급은 기업가입니다. 유한계급에 대한 정의를 먼저 내리고 주주자본주의에 대해 알아봅시다.
유한계급은 과시소비로 유명한 베블런이란 학자가 유한계급론이란 책을 쓰면서 언급했습니다. 유한계급은 현재 드러난 것이 아니고 원시시대부터 존재했던 개념이죠. 유한계급(有閑階級)이란 사회의 생산적 활동에는 관계하지 않고 소유한 자산으로 비생산적 소비 활동만 하는 계층, 유한층을 말합니다. 즉 놀고먹는 한량과 같은 존재죠.
원시시대 때 나타난 유한계급은 어떤 걸까요. 사냥꾼입니다. 원시시대에는 수렵과 채집이 있었습니다. 채집은 주로 여성이 담당했고 수렵은 남성이 맡았습니다. 채집은 예측이 가능했지만 수렵은 예측이 불가능한 것이죠.
예측 가능한 과일, 농사 등은 부동체라고 생각했고 예측 불가능한 폭풍, 홍수, 사나운 동물 등은 활동체라고 봤습니다. 근데 부동체보다 활동체의 예측 가능성이 떨어져 용맹성과 지략이 뛰어나야 할 수 있는 일로 생각했고 이것이 더 명예로운 일이라고 여겼죠.
그래서 부동체를 다루는 채집은 여성이 하는 일이고 하찮은 일로 생각했고 활동체를 다루는 사냥꾼은 남성이 하고 명예로운 일을 하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활동체를 다루는 용맹스러운 남성이 유한계급이 된 이유입니다.
남성 사냥꾼은 노동을 면제받고 유한계급으로 살았고 남녀 간 차별이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는 풍토가 원시시대부터 있었던 겁니다. 그리고 사냥꾼은 농사를 짓는 시대로 넘어오면서 잉여생산물이 자연스럽게 생겨나니 전쟁을 통해 노예와 재화를 강탈하는 약탈적 본능도 갖게 됐습니다.
이것이 그대로 중세시대까지 넘어오게 됩니다. 농사를 짓는 농노는 쉽고 하찮은 일을 하는 존재로 비천한 신분이 됐죠. 그리고 전쟁을 담당하는 기사인 활동체를 다루는 봉건영주는 명예로운 신분이 됐습니다. 그 봉건영주가 유한계급이었고요.
유한계급에 가장 중요한 특성은 시간이 주체할 수 없이 많다는 겁니다. 봉건영주이며 기사인 유한계급은 원시시대의 사냥꾼이 하던 약탈도 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부족한 재물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많은 재물(노예·귀금속·토지 등)을 빼앗아 오기 위한 전쟁이었죠. 그래서 십자군 전쟁의 이면에는 성지를 되찾기 위한 전쟁이 아닌 전쟁으로 더 많은 노예와 귀금속을 차지하기 위한 약탈이 있었던 겁니다.
이러다 안정적인 사유재산 즉, 농토를 통해 생산 활동이 이뤄지는 시기로 접어들게 됩니다. 이미 충분한 노예와 토지가 있는데 더 많은 약탈은 필요 없어지게 된 거죠. 그럼 이들은 무엇으로 명예를 확인할까요. 누가 더 많은 부를 축적했는지 과시하는 ‘금력과시경쟁시대’로 접어듭니다.
‘나는 부자다’ 보여주는 과시적 소비…기업인은 현재의 유한계급
금력과시경쟁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과시 소비’와 ‘과시 여가’죠. 과시적 소비(Conspicuous Consumption)를 하기 위해서는 연회(무도회)가 필수적입니다. 연회를 열어야 자신의 부를 과시할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연회는 자신의 부가 얼마나 더 많은지에 초점을 맞추죠.
연회는 10시간 이상 지속됩니다. 시간이 길수록 더 많은 과시적 소비를 보여 줄 수 있기 때문이죠. 음식은 맛보다는 희귀하고 진귀한 것이 더 대접받습니다. 이런 음식은 구하기 힘드니 값이 비싼 것이고 비싼 음식은 자신의 부를 과시할 수 있는 수단이 됩니다. 예를 들면 새의 혀로 만든 요리나 철갑상어 등이죠.
연회에서는 예의범절도 중요해집니다. 가끔 영화를 보면 수많은 포크와 나이프, 스푼이 길게 세팅 돼 늘어져 있는 것을 봤을 겁니다. 그건 에티켓이라는 이름으로 엄청난 시간을 들여 배워야 하는 거죠. 샐러드·스테이크를 써는 나이프가 따로 있고 스프·디저트를 떠먹는 스푼이 다릅니다.
이들은 여기서 무엇을 노리는 걸까요. 자신이 돈도 많지만 시간도 엄청 많아서 이런 예의범절을 다 배울 시간이 있을뿐더러 식사를 이렇게 길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겁니다. 쓸데없이 시간을 소비하는 것으로는 사교댄스나 수백 가지의 라벨을 외워야 하는 와인 등이 있죠.
여기서도 여성은 남성의 과시소비를 보여주는 대리인의 역할을 합니다. 과시소비를 하는 이들은 미모가 있는 여성 이외에도 노동능력을 상실한 여성을 선호하죠. 노동력을 상실한 여성은 마르고 하얀 피부에 명품 의상을 걸치고 몇 시간씩 식사를 하며 의상과 액세서리를 고르고 쇼핑하며 집안의 분위기를 바꾸는 역할을 합니다.
유한계급인 귀족은 왜 이러한 여성을 선호할까요. 자신의 부인인 여성도 일을 전혀 안 하며 화려한 옷을 입고 값비싼 귀금속을 걸치고 음악 감상만 하며 살아도 될 만큼 ‘나는 부자다’라는 걸 보여주는 과시소비의 일종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현재는 어떤 이들을 유한계급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돈이 많은 기업인입니다. 기업인의 부인은 미모만 갖추고 집안일은 전혀 관심도 없고 할 줄도 모르면서 쇼핑이나 하고 몸매 관리나 하면서 엄청난 소비를 통해 남편의 부를 과시하는 역할을 합니다. 요즘 기업인은 주로 여성 연예인에게 그러한 역할을 맡기는 것 같습니다.
실용성 없는 유한계급의 과시적 소비…중산층의 ‘흉내내기 소비’가 문제
그렇다면 이러한 일은 여자의 문제일까요 아니면 그런 소비를 부추기는 남자가 문제일까요. 남자가 문제이긴 합니다. 하지만 그건 큰 문제가 아니죠. 과소비를 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1조원의 돈을 가진 사람이 있는데 2억원짜리 시계를 차고 세계 3대 명차로 불리던 마이바흐(Maybach)를 3억원에 구매하면 남성은 과소비를 하는 걸까요.
아닙니다. 그건 과시적 소비이긴 해도 과소비는 아닌 겁니다.
유한계급의 입장으로 한 번 생각해 봅시다. 예전에 원시시대나 중세시대에는 사람들의 복장만 봐도 어떤 인간인지 한눈에 보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옷 입은 것만으로 알 수가 없죠. 그러니 유한계급인 사람들은 열받을 겁니다. 그들은 2억원짜리 시계를 차고 3억원짜리 차를 몰면서 “내가 이만큼 부자야”라고 외치는 중입니다.
그러니 그들의 소비는 과시적 소비가 돼도 과소비는 아닙니다. 그럼 과시적 소비의 특성은 무엇일까요. 실용성이 전혀 없습니다. 과거 과시적 소비의 음식처럼 실용성이 있으면 안 되죠. 구하기 어려운 것이기도 해야 합니다.
그리고 값비싼 것이어야죠. 구하기 어려운 건 한정판이라는 이름으로 나옵니다. 값비싼 물건은 실용적인 10만원짜리 가방과 실용적이지 않은 5000만원짜리 백(Bag)을 생각해 보면 됩니다. 그들은 값이 비싸면서 일반인이 접근할 수 없는 물건을 구매합니다. 그 물건들은 더욱 과시적인 소비의 대상이 되죠. 또 누가 보더라도 낭비처럼 보일수록 좋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과시적 소비가 아닌 유한계급을 따르는 중산층의 흉내내기(Emulation) 소비를 통한 과소비입니다. 그렇다면 흉내내기 소비를 통한 과소비가 왜 문제가 될까요.
명품백은 누가 많이 삽니까. 과시적 소비를 하는 전체 인구의 2%에 해당하는 유한계급이 많이 구매합니다. 근데 그 밑에 돈을 좀 버는 중산층이 더 많이 삽니다. 중산층은 왜 그런 명품을 살까요. 상류층 여성을 따라잡고 싶어 하는 중산층 여성의 허영심 때문일까요.
그 점도 있지만 사실 그보다 더 크게 차지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중산층 여성들의 남편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5000만원짜리 명품백을 사주는 사람들 말이죠. 자신이 몇 조원대의 기업을 거느린 재벌 2세도 아닌 유한계급도 아닌데 말입니다.
남편은 과시적 여가를 즐길 여유가 없습니다. 예전에는 과시적 소비와 과시적 여가를 함께 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의사·변호사와 같은 전문직들이 돈은 많이 벌어도 시간이 없어 여가를 즐기기 힘듭니다. 과시적 소비는 가능하지만 과시적 여가는 불가능해진 겁니다.
그러니 중세의 귀족처럼 자신의 부인에게 가사일도 시키지 않고 과시적 소비를 시키면서 자신은 이만큼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이란 것을 남에게 보여주는 것이죠. 그들은 중산층 중에 최상위 중산층입니다. 중산층도 여러 가지 아니겠습니까. 그 중산층이 전체 인구의 30%는 될 것이고 이 중산층이 이런 흉내내기 소비에 동참합니다.
그 밑은 어떨까요. 돈도 못 벌면서 명품을 사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1년을 모아야 그 백 하나 사는 사람도 있겠죠. 유한계급의 소비를 따라잡으려는 중산층의 흉내내기 소비가 시작되는 겁니다.
흉내내기 소비 탈출하고 스스로 행복과 역량 키우는 소비해야
그럼 이 중산층은 흉내내기 소비를 통해 무엇을 얻으려 할까요. 남들과의 차별화입니다. 자신이 유한계급은 아니지만 자신도 저렇게 소비할 수 있고 그렇게 되고 싶다는 열망을 보여주는 소비를 하는 것이죠. 그것이 남자는 자동차로, 여자는 명품백으로 드러납니다. 그들은 서로 사는 동네로 사람을 차별하기도 하죠.
강남도 여러 강남이 있다는 걸 아십니까. 압구정은 신사동을 무시하고 신사동은 대치동을 무시하고 대치동은 개포동을 무시하고 개포동은 역삼동을 무시한다는 겁니다. 그럼 강남은 비강남을 무시하고 서울은 수도권을 무시하고 수도권은 지방을 무시하는 형태로 나타나죠.
그럼 이런 것들은 무엇이 안 좋을까요. 사회의 양극화 같은 게 아닙니다. 흉내내기 소비를 하는 모습이 제일 문제죠. 한 번 이런 흉내내기 소비에 빠져버리면 모든 노동을 명품백을 사는데 전부 소비합니다. 모든 돈을 벌어서 쓸데없는 물건을 사는데 전부 써버리고 정작 자신은 결국 껍데기는 남는 거죠. 이러한 흉내내기 소비에 빠지면 다른 사람과 경쟁에 신경 쓰느라 노후도 신경 쓸 수 없습니다.
이러한 흉내내기 소비는 명품백이나 자동차뿐 아니라 거주지, 대학 진학 등으로도 나타납니다. 이것들도 흉내내기 소비의 연장선상이죠. 흉내내기 소비를 하는 이들은 1000개의 계층이 있는데 595번째에서 594번째 계층으로 가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죠.
우리는 이러한 흉내내기 소비로부터 탈출해야 합니다. 과시적 소비를 하는 사람은 문제가 없습니다. 그것을 흉내내는 사람이 문제죠. 하지만 필자인 저는 알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어도 절대 흉내내기 소비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는 것 말이죠.
만약 빠져나온다면 자신의 역량을 키우고 자신의 행복을 증진시키는 소비를 해야 합니다. 그러면 돈이 없어도 부자인 사람이 되고 그렇지 않으면 부자도 가난한 사람이 되죠.
인문학을 공부하며 자신의 역량을 키워도 좋고 여행을 가는 것도 좋습니다. 몇 달에 걸쳐 휴식을 취하면서 한 곳에 머물러 독서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직장을 때려치우고 세계일주를 해도 좋죠.
필자의 친구 중에 좋은 대학을 나와 좋은 직장을 다녔던 친구들이 꽤 있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들은 지금 명예퇴직을 하고 놀고 있는데 그들의 생활이 별로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회사 다닐 때 가족들과 해외여행을 다니고 골프도 치고 좋은 차도 몰고 다녔죠. 친구들과 만나 술집에서 100만원이 넘도록 술을 퍼마신 적도 있습니다. 그 많던 연봉을 전부 그런 쓸데없는 곳에 다 때려 부었죠.
이런 과소비 구조로 들어가면 절대 빠져나올 수 없습니다. 고비용 구조이기 때문에 아무리 많은 돈을 벌어도 항상 돈이 모자라죠. 현재 자본주의 사회에서 유한계급은 기업인입니다. 그들은 투자를 통해 기업을 세우고 공장을 짓고 많은 사람들을 고용해 고용을 촉진합니다. 시스템이 돌아가기 시작하고 창업주 아래로 2대, 3대쯤 내려오면 그들은 유한계급이 되죠.
약탈본능 DNA 가진 유한계급…독점 통해 이득 취하는 기업에 투자해야
우리는 그 유한계급이 노리는 시장에서 돈을 벌어야 합니다. 유한계급은 원시시대 때부터 내려온 약탈본능의 DNA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럼 약탈본능은 언제 발현될까요. 기업인이 기업을 세웁니다. 그리고 물건을 만듭니다. 소비자는 물건을 사죠. 더 많은 이윤을 얻기 위해 더 큰 공장을 세우고 더 많은 사람을 고용해서 더 많은 물건을 생산해야 합니다. 그럼 언젠가는 너무 공급이 늘어나므로 소비자가 사지 못하는 때가 오죠. 그럼 기업인들은 공장 인력을 줄이고 물건 생산을 감소시켜야 합니다.
하지만 문제가 있습니다. 한 기업이 생산하는 물품을 줄이면 다른 기업에서 더 많은 물건을 생산합니다. 그럼 생산을 줄인 기업은 눈물을 머금고 저가의 출혈 경쟁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물건을 줄이기에 앞서 독과점 형태의 시장을 만들어 놓는 겁니다.
독과점 형태는 기술력이든 자본이든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경쟁자를 물리치고 시장을 독점하는 것이죠. 기업의 인수합병도 좋고 치킨게임도 좋습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경쟁 기업을 죽이거나 인수합병을 통해 자신의 기업이 생산을 줄이더라도 이윤이 나도록 만들어야 하죠.
생산을 꼭 줄이지 않아도 됩니다. 가격을 올리는 방법도 있죠. 단가의 가격이 올라가면 물건의 가격도 상승합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새로운 신상품을 광고해 사람들로 하여금 물건을 사도록 만들죠. 소위 말하는 브랜드 제품으로 사람들의 욕망을 자극하는 겁니다.
브랜드 제품 구매 욕망에 빠진 사람들은 흉내내기 소비에 빠진 사람과 다를 바 없습니다. 그들에게 그러한 허영을 선물하는 것이죠. 이를 통해 독점으로 인한 이득을 모두 취할 수 있습니다.
이런 기업을 골라 투자합시다. 물론 흉내내기 소비에 빠지지 않고 그 흉내내기 소비를 하는 사람들의 성향을 파악해 그곳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죠. 당연히 그 기업을 볼 때 독점인지, 사람들의 욕망을 자극하는지, 앞으로 시장이 늘어날 것인지 파악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나라의 대기업은 별로이기도 하죠. 대기업에는 재벌이라 불리는 유한계급이 있습니다. 기업의 주식을 사서 배당이나 주가의 상승을 통해 기업주와 이익을 공유하면 부자가 되죠. 하지만 우리나라 대부분의 기업주는 그럴 생각이 없습니다.
대기업의 대주주는 외국인입니다. 기업주가 아니죠. 기업주는 조그마한 지분으로 기업을 지배합니다. 그럼 배당을 많이 안 주죠. 주주의 이득은 주식의 상승으로 얻을 수도 있지만 배당도 많아야 하죠. 하지만 기업주는 현재 자신의 지분이 적기 때문에 배당을 많이 해봐야 자신에게 돌아오는 배당금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아예 배당을 하지 않죠.
그리고 기업주가 기업을 지배하며 몇 억원씩 하는 법인 차량을 개인적으로 굴리면서 기업의 자회사 골프장과 휴양지에서 휴식을 즐기면 되는데 뭐 하러 배당을 많이 하겠습니까. 그리고 번 돈을 모두 사내 유보금으로 쌓아놓죠. 그래서 주주자본주의가 한국에서는 통하지 않습니다. 요즘은 바뀌고 있긴 하지만 이왕이면 주주자본주의가 잘 된 해외에 주식을 투자하는 게 더 낫습니다.
결론을 내리겠습니다. 욕망의 소비에 빠져들지 맙시다. 소비자의 욕망을 잘 이용하는 독과점 기업에 투자합시다. 번 돈을 갖고 자기 자신이 행복할 수 있는 가치의 소비를 늘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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