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주 
부산 
제주 
)
▲ ⓒ스카이데일리
무좀약은 증상이 완화되었다고 해도 정해진 치료기간을 지켜 사용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하·안전평가원)은 무좀 발생원인 및 증상, 무좀에 사용되는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 등에 대한 안전정보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무좀은 곰팡이균이 원인이 되는 피부질환이다. 무덥고 습한 여름철에 증상이 더 심해지거나 다른 부위로 번질 수 있어 적절한 치료와 청결·위생 등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
바르는 무좀약은 피부의 두드러기, 발적, 홍반, 가려움, 자극감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경우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의사, 약사와 상의해야 한다. 하루에 2~3회씩 ‘병변부’와 ‘주변부’에 발라주는 것이 권장되고 몸에 발생한 무좀 부위 뿐 아니라 주변 8~10cm까지 바르는 것이 좋다. 약을 바르는 동안 증상이 개선되더라도 정해진 치료기간 동안 사용해야 한다.
먹는 무좀약은 자신의 무좀 증상 정도와 복용하고 있는 다른 약물에 대해 의사와 상의한 후 복용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손발톱무좀은 증상이 없어졌다고 해서 치료를 중당하면 각질층이나 손발톱 내 무좀균이 그대로 남아있어 재발하거나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의사의 지시에 따라 약물 치료 기간을 지켜야 완치율을 높일 수 있다.
또 안전평가원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연평균 국내 무좀 환자 수(진료인원)를 분석한 결과 약 25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월별 발생 추이는 지난해 기준 1월 17만1000명, 5월 23만1000명, 7월 28만5000명으로 서서히 증가하다 9월 25만명, 11월 22만7000명으로 줄어들어 7~8월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좀 부위별 발생빈도는 지난해 기준 손발톱이 46.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발 30.8%, 몸 12.9%, 손 1.4%, 기타 8.0% 순으로 이어졌다.
안전평가원은 “의약품 안전사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소비자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의약품에 대한 올바른 사용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무좀약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식약처 온라인의약도서관(drug.mfd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