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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수입해 판매한 승용차 총 6개 차종 33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인 시정조치에 들어갔다.
국토부는 오늘(13일) 자동차업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와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재규어 F-PACE 등 5개 차종 260대와 볼보 XC90 79대 차량을 대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재규어 F-PACE 등 3개 차종 265대는 엔진에 공급되고 남은 연료를 다시 연료탱크로 보내는 장치인 연료리턴호스의 두께가 규격보다 얇게 제작돼 균열이 발생할 경우 연료 누출로 화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레인지로버 이보크 등 2개 차종 4대에서는 연료탱크·연료펌프를 고정시키는 부품이 올바르게 조립되지 않았다.
또한 볼보 XC90 79대는 3열 우측 안전띠 텐셔너 내부부품이 사고발생시 튀어나와 탑승객에게 부상을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안전띠 텐셔너는 차량이 정면충돌 시 빠른 속도로 안전벨트를 승객의 몸쪽으로 조여주는 장치다.
리콜 대상 차량은 내일(14일)부터 각 사 서비스센터에서 각각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 소유자가 결함과 관련해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그에 대한 보상 신청을 할 수 있다.
한편 국토부는 자동차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를 운영하고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 입력 시 상시적으로 해당 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 제작결함 사항을 제공한다. 아울러 홈페이지 가입자에게는 SMS와 이메일로 ‘리콜알리미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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