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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추가경정예산안(이하·추경)과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와 관련해 재협상에 나선다.
여야는 지난 18일 추경과 정부조직법 국회본회의 처리 무산과 관련해 19일 다시 협상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예결위)는 합의를 위해 19일 오전 10시 조정소위원회 회의를 개최한다. 예결위 간사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사전 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간사 협의 결과에 따라 이날 본회의가 개최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공무원 증원 비용인 80억 원에 대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 원안대로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한 반면 야당은 전액 삭감을 주장하고 있다.
정부조직법 개정안 역시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정부조직법 개정안 중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로 이원화돼 있는 물 관리 업무를 환경부가 담당하는 안을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편 여야 원내 대표들은 전날 늦은 밤까지 회동을 가졌지만 합의를 도출하지 못해 19일 만나 재논의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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