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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물순환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환경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토론의 장을 연다.
환경부와 행복청은 ‘도시 친환경 빗물관리 국제세미나’를 오늘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착공 10주년과 세종시 출범 5주년을 맞아 저영향개발 기법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개최된다. 저영향개발 기법은 빗물을 직접 유출시키지 않고 땅으로 침투·여과·저류하도록 하는 친환경 분산식 빗물관리 기법이다.
‘도시 친환경 빗물관리 국제세미나’에는 안병옥 환경부차관, 이원재 행복청장,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전병성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손경환 토지주택연구원장을 비롯한 공무원, 전문가, 시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다.
세미나에는 우리나라, 미국, 영국의 전문가들이 각국의 저영향개발 기법의 적용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각국의 기술동향과 관련 정책에 대해 토론한다.
주요 발표내용으로는 최종수 토지주택연구원 박사가 행복도시에 LID기법을 도입한 사례를 소개한다. 또 미국 버지나아 주 토양·물관리위원회 리차드스트리트 부위원장이 버지니아 주의 LID기법 적용 실적과 향후 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환경부와 행복청은 지난 2015년 3월 업무협약을 맺었다. 앞으로 양 기관의 지속적인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행복도시 6생활권, 5생활권에 저영향개발기법 전면 도입을 추진 할 계획이다.
홍정기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은 “이번 국제세미나는 저영향개발 기법에 관한 공론이 장이 될 것이다”며 “향후 이를 확산시켜 도시의 물순환 체계가 개선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용석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국내·외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행복도시가 친환경적으로 완성되도록 노력하겠으며 지역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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