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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전통문화가 담겨 있는 문화자산인 전통 마을 숲이 추가적으로 복원된다.
산림청은 올해 27억 원을 투입해 전통 마을 숲 26개소를 복원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전통 마을 숲’은 토착신앙과 풍수 등 우리 전통문화가 녹아있는 문화자산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급격한 도시화와 관리 부재 등으로 전통 마을 숲이 사라지고 있는 추세다.
산림청은 역사·문화적으로 가치 있는 전통 마을 숲을 생태·환경적으로 기능을 회복시켜 산림문화 자산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통 마을숲 복원사업’이 추진하고 있다.
마을 숲 복원사업은 마을 숲 내 고사목 제거, 후계목 심기, 수목환경 개선 작업, 친환경 산책로 조성, 주민 편의시설 설치 등으로 이뤄진다. 지난 2003년부터 작년까지 118개소의 마을 숲을 복원했다.
이용석 도시숲경관과장은 “전통 마을숲은 우리 선조들의 생활 문화가 배어있는 소중한 곳이다”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복원사업을 통해 숲과 함께 전해오는 역사·문화를 계승하고 아름다운 농촌 경관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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