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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제2영동고속도로 등의 영향으로 서울에서 강릉까지 1시간대 진입이 가능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각종 교통호재에 힘입어 강원도의 집값 역시 눈에 띄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26일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1~6월 강원도의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은 1.05%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0.54%보다 2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시·도별로는 세종(2.62%), 부산(1.64%), 서울(1.46%) 등에 이어 네 번째로 높았다. 강원도의 상승률은 △1월 0.10% △2월 0.08% △3월 0.17% △4월 0.26% △5월 0.25% △6월 0.19% 등으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아파트의 경우 지난 1년간 매매가격 상승률은 강원도가 10%로 같은 기간 서울 상승률(9%)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강원도의 교통인프라 발달이 집값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강원도에서는 지난달 말 동서고속도로(서울~양양)가 개통됐고 서울에서 강릉까지 1시간대에 이동할 수 있는 고속철도가 11월엔 완공될 예정이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PR본부 실장은 “KTX가 개통되는 서울∼원주∼강릉 고속전철 구간에 위치한 지역은 서울 도심권까지 1시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며 “강원도의 ‘서울’이라 일컫는 원주의 경우 서울 청량리까지 50분이면 이동이 가능했지면서 수도권 생활권이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여기에 오는 2019년께 착공 예정인 경강선도 주목 받고 있다. 경강선은 판교∼여주선의 확장선으로, 여주와 원주를 잇는 철도다. 경강산이 완공되면 인천공항∼판교∼원주∼강릉 등 수도권 남부권에서 강원도까지 이동하는 철도가 생겨나 유동인구가 풍부해질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양양 간 고속도로와 제2영동고속도로의 개통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강릉에서 서울을 1시간대에 이동 가능해지고 원주를 비롯한 제2영동고속도로 인근 지역은 강남권까지 50분대 진입이 실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 실장은 “정부의 규제가 예고된 만큼 정부의 지역에 따른 수혜지역이 장기적으로 전망이 밝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강원도는 제주도만큼 환경은 좋은 반면 땅값 등의 부동산 가격은 저렴하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도는 제주도보다 수도권이나 기타 광역시 이동이 수월한 것이 장점이다”며 “토지의 경우도 고속전철 라인으로 저렴한 곳이 많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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