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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전통 주거지역이었던 대신동 일대가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변모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달 부산광역시 서구 대신동에서 서대신6구역을 재개발한 ‘대신 2차 푸르지오’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서구 서대신동2가 414-1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대신 2차 푸르지오’는 지하 3층~지상 31층, 7개동, 전용면적 39~98㎡, 총 815가구 규모다.
일반분양 물량은 △39㎡A 18가구 △39㎡B 17가구 △59㎡ 16가구 △72㎡ 80가구 △84㎡A 57가구 △84㎡B 131가구 △98㎡ 96가구 등 415가구로, 전체 가구 수 중 약 77% 이상이 전용 85㎡ 이하의 중소형 세대로 구성돼 있다.
1평(3.3㎡)당 분양가는 1100만~120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이는 인근 시세와 비슷한 수준이다.
해당 단지가 위치한 대신동은 서구의 중심 지역으로, 과거 시청·법원·검찰청 등 주요 행정기관들이 밀집돼 있는 전통적인 부촌이었다. 지난 2011년부터 주택 재개발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대신동 일대는 약 6000세대의 주거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대신 2차 푸르지오’는 대신동 일대의 재개발구역 아파트 중에서 뛰어난 입지를 자랑한다. 서구 원도심의 편리한 교통 환경과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단지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에 부산도시철도 1호선 서대신역이 있으며, 1호선 동대신역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다.
주변 교육 인프라도 풍부하다. 동아대 부민·구덕캠퍼스를 포함해 대신초·대신중·경남고, 부경고 등 초·중·고교가 인근에 있다. 또 입시학원이 많은 구덕운동장 인근 학원가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대우건설 측의 설명이다.
주민 생활 편의시설도 인접해 있다. 부산대병원, 동아대병원, 고신대병원 등 부산을 대표하는 대학병원 3곳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자갈치시장, 롯데백화점 광복점, 구덕운동장과 대신공원 등 산책과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시설 등이 가까운 거리에 있다. 부산중앙도서관, 민주공원 등 문화 인프라 역시 접근성이 좋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단지 바로 옆의 ‘대신 푸르지오’와 함께 1774세대 푸르지오 브랜드타운을 형성해 일대의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료=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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