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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실 롯데월드타워 신사옥 집...'))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오늘(2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신사옥 집무실로 첫 출근했다. 이로써 롯데그룹은 40여년 만에 소공동을 떠나 잠실에서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게 됐다.
신 회장은 이날 경영혁신실이 있는 17층과 18층을 방문해 업무 공간 등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직원과 만나는 자리에서 신 회장은 “한국 롯데 창립 50주년을 맞은 해에 뉴 비전 선포와 함께 롯데월드타워 신사옥으로 입주하게 돼 롯데그룹을 100년 기업으로 이끌어 갈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며 “첨단 오피스 환경을 통해 상상력과 유연한 사고를 발휘하고 소통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새로운 기업문화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임직원들의 자유로운 소통과 글로벌 비즈니스 공간을 위해 신 회장은 당초 집무실 안쪽에 설계됐던 전용 회의실을 집무실 바깥쪽으로 변경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의 새로운 오피스는 123층 초고층 건물에 위치한 만큼 공기처럼 자유롭고 소통이 잘 되며 쾌적한 ‘에어 오피스(Air Office)’ 콘셉트로 국내 최고 수준의 근무 여건을 갖춘 첨단 시스템을 갖췄다. 또한 전체면적 30% 이상을 회의실·접견실·라운지 등으로 배치해 자유롭게 소통과 협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롯데그룹은 롯데월드타워에 신동빈 회장 집무실을 비롯한 경영혁신실 및 컴플라이언스위원회, 사회공헌위원회, 유통·식품·화학·호텔 및 서비스 4개 BU(Business Unit) 등의 입주를 마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한편 롯데그룹은 신격호 총괄회장이 지난 1967년 4월 롯데제과(주) 창립 이후 1978년 3월 소공동에서 식품사업을 시작해 대한민국 관광과 유통 사업 부흥을 이끌었다. 이후 중화학, 건설, 금융 등 다양한 분야로 점차 그 영역을 확장했다.
그 뒤를 잇는 신동빈 회장은 잠실 신사옥에서 100년 기업으로 이끌어갈 비전과 목표를 세우고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거버넌스(Governance) 강화를 중점 전략으로 삼아 미래성장 준비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아울러 옴니채널·AI 기술 도입 등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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