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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개발 수술 로봇시스템 ‘레보아이’ 허가

로봇 팔로 절개·절단·봉합 가능…美 ‘다비치’ 이어 세계 두 번째

김민아기자(jkimmina@skyedaily.com)

기사입력 2017-08-03 12: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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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래컴퍼니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수술 로봇시스템 ‘레보아이(Revo-i)’를 허가한다고 3일 밝혔다.
 
레보아이는 환자 몸에 최소한의 절개를 한 뒤 로봇 팔을 몸속에 넣어 의사가 3차원 영상을 보며 수술하는 시스템이다. 담낭 절제술, 전립선 절제술을 포함한 일반적 내시경 수술을 할 때 사용된다. 4개의 로봇 팔을 이용해 수술 부위를 파악하고 절개·절단·봉합 할 수 있다.
 
그동안 허가된 수술로봇은 수술 부위 위치를 안내하거나 무릎, 인공 엉덩이 관절 수술 시 뼈를 깎는 데 대부분 사용됐다. 내시경 수술에 사용될 수 있게 허가된 제품은 미국 인튜이티브서지컬이 개발한 ‘다빈치’에 이어 세계 두 번째다.
 
이번 수술용 로봇은 식약처 ‘신개발 의료기기 허가도우미’ 지원 대상 제품이다. 임상실험 설계부터 허가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해 제품화에 걸리는 기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 신개발 의료기기 허가도우미는 신개발의료기기, 첨단의료기기 등을 대상으로 기술·행정적 지원을 맞춤형으로 실시하는 제도다.
 
식약처 관계자는 “수술용 로봇 국산화 성공에 따른 수입 대체 효과를 통해 내시경 수술이 필요한 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이다”며 “수술 시간 단축, 출혈량 감소 등으로 환자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 로봇 시장은 매년 12.1% 성장해 2021년에는 9조6413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수술용 로봇 수입 실적은 지난해 196억원으로 지난 2015년 146억원에 비해 3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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