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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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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2일 두 번째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대책 발표 직전인 지난달 31일 기준 아파트 매매가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은 지난달 3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0.1%만큼 상승했다고 3일 밝혔다.
가장 오름폭이 큰 지역은 8·2대책의 주요한 규제 대상지로 지목된 서울과 세종으로 각각 0.33%, 0.27% 만큼 상승했다. 대구는 0.14%, 경기와 전남은 각각 0.12%씩 상승했다.
반면, 경남, 경북은 각각 0.1%, 0.09%씩 하락했고 충남과 충북 역기 각각 0.08%씩 매매가가 하락했다.
한편, 전세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한 0.02%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전세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전남으로 0.11%만큼 올랐다. 그뒤를 각각 0.08%씩 오른 서울과 인천이 따랐다. 세종과 대전 역시 0.07%, 0.06%만큼 올랐다.
이에반해 충남, 경북 등은 각각 0.18%, 0.12%, 0.06%씩 하락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이번 주간조사 기준일은 지난 31일로 8·2 대책 효과가 반영되지 않았다”며 “다만 6·19대책에 이은 추가대책 발표가 임박했던 시점 이라는 점과 신규 분양시장에의 높은 관심 등이 아파트 매매가 상승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세가격의 경우 수도권에서는 매매가격 상승 부담과 높은 전세가율로 매매전환이 증가한 지역은 상승폭이 축소됐다”며 “지방에서 신규입주물량 증가 및 계절적 비수기로 하락폭 확대된 탓에 전체적으로는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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