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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생산된 모든 포도를 호주에 수출 할 수 있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축산검역본부는 6일 호주와 포도 수출검역요건 협상 결과 수출 요건을 낮추기로 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지금까지는 경북 김천, 영찬 등 9개 시군에서 생산된 포도만 호주로 수출할 수 있던 것이 전국의 모든 포도 농가로 확대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해 경기도 가평군이 지역내에서 생산되는 포도의 호주 수출을 요청해와 호주 검역당국과 협상을 시작한 바 있다.
국산 포도는 2014년 처음 호주로 수출된 이후 2015년 51톤을 수출해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지난해에는 24톤을 수출하는데 그쳤다.
정부는 이번 검역요건 완화를 계기로 수출 가능지역이 확대됨에 따라 수출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주석 수출지원과장은 “신선 농산물 수출 확대 전략에 따라 국내 농산물이 전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며 “이를 위해 무역 상대국과의 지속적인 검역협상을 추진하여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경엽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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