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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29)이 7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파이프 킹스반스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인경은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으며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영국의 조디 유워트 셰도프를 2타차로 따돌렸다.
이번 우승으로 데뷔 11년 만에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거머쥔 김인경은 우승 상금으로 48만7500달러(약 5억4800만원)를 추가하며 올 시즌 상금 100만 달러(106만8572달러)를 돌파하게 됐다.
이날 우승 트로피를 받은 김인경은 “오늘 밤에 트로피를 껴안고 자겠다”고 말하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성은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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