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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7일 차관급 4명에 대한 인선을 단행했다.
방위사업청장에는 전제국(65) 전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이 임명됐다. 또 소방청장에 조종묵(56) 소방청 차장, 문화재청장에 김종진(61) 충남문화산업진흥원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박기영(59) 순천대 생물학과 교수가 각각 발탁됐다.
강원 양양 출신인 전제국 방사청장은 국방부 국제협력관·감사관 등을 거쳐 국방대 안전보장대학원 초빙교수 및 외래교수로 일하고 있다. 그는 육군 병장 출신으로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국방부 행정사무관으로 시작한 케이스다.
충남 공주 출신인 조종묵 소방청장은 정책부서와 현장을 두루 경험한 소방공무원이다. 그는 국민안전처 특수재난담당관·중앙119구조본부장·소방조정관 등을 역임했다.
전북 김제 출신인 김종진 문화재청장은 고교 졸업과 동시에 지방직 9급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문화재청 문화재정책국장·기획조정관·차장까지 역임한 입지전적인 인물로 평가된다.
서울 출신인 박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식물분자생물학 분야에서 손꼽히는 과학자다. 그는 참여정부 청와대에서 정보과학기술보좌관으로 일한 바 있고, 제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하기도 했다.
[조문식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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