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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사태 연루’ 논란 박기영…오늘 거취 표명

野 4당, ‘코드인사·적폐인사’ 비판…임명철회·자진사퇴해야

조성우기자(jsw5655@skyedaily.com)

기사입력 2017-08-10 12: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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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 ⓒ스카이데일리
 
‘황우석 논문 조작 사태’ 연루 의혹이 불거진 박기영 신임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직접 거취를 밝힐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박 신임 본부장은 이날 과학기술회관에서 과학기술계 원로, 기관장, 관련 협회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박 신임 본부장은 ‘황우석 논문 조작 사태’ 연루를 비롯한 의혹들을 해명하고 사과를 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박 신임 본부장의 인사를 코드인사·적폐인사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국민 대통합과 대탕평과 거리가 먼 보은인사, 나홀로인사, 코드인사다”며 “이 3대 기준에 맞는 전형적인 보나코 인사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적폐청산을 외치면서 과거 노무현 정부의 적폐 인사라고 할 수 있는 박기영 교수를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임명하는 것은 대표적인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이다”고 전했다.
 
▲ 박기영 신임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사진 = 뉴시스]
 
이영호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은 “박 혁신본부장은 혁신의 적임자가 아니라 청산해야 할 적폐인사다”며 “박 혁신본부장은 노무현 정부 당시 온 나라를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황우석 사태의 핵심 관계자지만 한 번도 입장 표명이나 사과를 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도 “노무현 정권 때 근무자들은 무조건 기용되는 노무현 하이패스·프리패스 인사다”며 “박 혁신본부장의 임명은 철회돼야 하고 두 번 다시 이런 인사가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진정 촛불민심에 따라 적폐청산과 혁신을 하려고 하는지 다시 한번 묻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박 신임 본부장은 ‘황우석 논문 조작 사태’ 를 통해 논문 내용에 기여한 바 없이 공저자로 이름을 올린 사실과 전공과 관계없는 과제 2건으로 황 전 교수로부터 연구비 2억5000만 원을 지원받은 사실 등이 밝혀졌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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