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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사태’ 낙인 박기영 본부장 11일 자진 사퇴

정치권·과학기술계 사퇴 압박…황우석 사태 연루 파장 커

조성우기자(jsw5655@skyedaily.com)

기사입력 2017-08-11 19: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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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기영 신임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사진=뉴시스]
 
박기영 신임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11일 자진사퇴했다.
 
박 본부장은 지난 7일 임명됐으나 국민을 충격으로 몰아넣은 ‘황우석 논문 조작 사태’에 연루된 인물이기 때문에 정치권·과학기술계의 큰 비판을 받았다.
 
박 본부장은 순천대 교수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의 대통령직인수위원을 역임했고 2004년 1월부터 2006년 1월까지 정보과학기술보좌관을 역임했고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연구를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이어 박 본부장은 보좌관 재직 당시 실제 연구기여 없이 황 전 교수가 2004년에 발표한 사이언스 논문에 공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또 황 전 교수로부터 전공과 무관한 연구과제 2개를 위탁받아 정부지원금 2억5000만원을 받아 큰 물의를 일으켰다.
 
박 본부장은 지난 10일 과학기술계 원로들과 연구기관장들을 초청해 개최한 정책간담회에서 11년 만에 황우석 사태 연루에 대한 사과의 뜻을 밝혔다. 박 본부장은 정책간담회에서 "구국의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 일할 기회를 주신다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일로써 보답하고 싶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치권·과학기술계의 사퇴 압박이 잦아들지 않자 박 본부장은 자진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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