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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직장으로 각광받는 제28회 공인중개사 필기시험 접수가 시작됐다. 공인중개사 자격증은 취득 후 평생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은퇴자나 청년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오늘부터(14일)부터 오는 23일까지 2017년 제28회 공인중개사 필기시험 원서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날로 높아지는 공인중개사 인기 덕분에 시험 응시자 수는 점차 늘어나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27회 공인중개사 시험응시자는 19만명으로 2016년 제26회 시험보다 약 4만명 늘어난 수치다. 연령대별 증가율을 살펴보면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10대와 20대 등 젊은 층의 응시지원율이 높아진 것이 특징이라고 업계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제28회 공인중개사 시험은 1, 2차로 나눠 치러진다. 시험과목의 경우 1차는 △부동산학개론(부동산감정평가론 포함) △민법 및 민사특별법, 2차는 △공인중개사의 업무 및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령 및 중개실무 △부동산공법 등 부동산중개에 관련되는 규정 △부동산공시에 관한 법령 및 부동산 관련 세법 등 총 5과목이다.
1년에 1회 치러지는 공인중개사 시험은 1, 2차 시험 모두 100점 만점 기준 각 과목 40점 이상, 전체 평균 60점 이상을 획득해야 통과할 수 있다. 시험 응시 수수료는 1차 1만3700원, 2차 1만4300원이다. 1, 2차 시험 동시 응시자는 2만8000원을 지불해야 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번 시험에 대한 합격자를 오는 11월 28일 발표한다.
[길해성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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