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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이용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복지 복합 단지가 건립된다.
서울시는 강서구 등촌동 공항대로의 한국정보화진흥원 부지에 문화·복합 단지인 ‘어울림플라자’를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어울림플라자’는 전국 최초로 주민, 청소년, 어르신, 장애인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문화·복합단지다.
‘어울림조성플라자’는 지난 2015년 6월 지역 주민·청소년·어르신 및 장애인을 위한 복합 문화·복지 시설의 신축을 확정했으며, 타당성 조사 용역 의뢰를 거쳐 올 6월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시는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위치했던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연면적 총 1만8098㎡규모로 지하2층~지상6·8층 건물인 문화·복지동과 오피스 임대동을 신축한다.
어울림플라자의 문화·복지동엔 게스트룸, 대강당, 전시실, 교육실, 도서관 등 연수시설과 문화 시설까지 구비된다. 다목적홀에서는 연극·콘서트, 강연등을 할 수 있고 갤러리에선 미술·사진 등을 전시 할 수 있다.
지하에는 피트니스 센터, 문화센터가 등의 체육·문화 시설이 건립된다. 주차장은 총 110면으로 설치됐다. 시는 야간 시간에는 주차장을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단지 주변의 안전과 조경 환경도 개선된다. 기존에 부지 주변으로 안전 위험이 도사렸던 9m에 달하는 옹벽은 4m로 낮춘다. 또 보행자 전용도로를 개선해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을 확보한다. 오피스동과 문화·교육 동 사이 개방 공간은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된다.
‘어울림조성플라자’는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 △설계 현상공모 및 설계자 선정 △기본설계 및 실시걸계 등 절차를 거쳐 내년 10월 착공에 들어간다.
한편, 서울시는 ‘어울림플라자’의 주민공청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청회는 약 2시간 동안 △어울림플라자 건린 사업 설명 △SH공사 안전대책 발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김용복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이번 지역주민 의견수렴 공청회는 ‘어울림플라자’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문화·복지시설을 건립하는 위한 것이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이 진행되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지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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