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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필리핀 라구나에서 열린 아시아 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대만을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이기고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017 아시아 여자배구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대만과 맞대결을 펼친 한국은 1세트도 내주지 않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국 대표팀은 1세트에서부터 에이스 김연경 선수를 투입하면서 기선제압에 나섰다. 세트별 점수는 1세트 25대20, 2세트 25대11, 3세트 28대26으로 이기면서 완승을 거뒀다.
준결승에 오른 대표팀은 오는 16일 필리핀과 태국 경기의 승자와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성은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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