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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첫 내한공연을 펼친 미국의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이날 오후 8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5’ 내한공연을 펼치며 공연 준비가 성의 없었다는 비난을 받았다. 지난 13일 일본에서 공연한 이후 국내 공연 3시간 전에 입국해 리허설도 제대로 진행하지 않은 상황에서 공연을 펼친 것이다.
또 리허설 관람과 특별 팬미팅인 ‘밋앤그릿(meet and greet)’ 행사, 우선 입장 등의 혜택이 주어지는 65만원 어치 VIP 티켓을 구매한 관람객들은 분통을 터뜨렸다. ‘밋앤그릿’ 행사는 취소됐고 리허설 관람은 할 수 없었다. 더불어 VIP 티켓을 구매하지 않은 일반 티켓 구매자가 먼저 입장했다. 이에 VIP 티켓을 구매한 일부 관람객들의 환불 요구가 일어나기도 했다.
이후 펼쳐진 공연에서 관람객들이 아리아나 그란데를 볼 수 있었던 시간은 고작 1시간 30분 남짓으로 알려졌다. 이후 아리아나 그란데는 자정쯤 한국을 떠난 것으로 전해져 입국부터 공연, 출국까지 약 7시간 정도 체류했다.
이에 국내팬들 사이에서는 “아리아나 그란데가 한국을 경유지로 여기고 콘서트를 진행했다”는 비난이 나왔다.
공연을 주최한 현대카드 측은 “폭우로 인한 기상 문제로 항공기 착륙이 지연됐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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