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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와 시트로엥 자동차에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돼 정부가 조치에 들어갔다.
국토교통부는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해 판매한 푸조 및 시트로앵 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17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푸조 308 2.0 Blue-HDi 등 5개 차종 1170대와 시트로엥 DS5 2.0 Blue-HDi 56대에서 엔진 시동모터에 전원을 공급하는 전선의 피복이 엔진 내 다른 부품과 닿아 벗겨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푸주와 시트로엥은 모두 프랑스 자동자 제조업체의 제품으로, 지난 2011년 한불모터스를 통해 우리나라에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피복이 벗겨지게 되면 합선으로 인한 화재 발생의 위험이 있다. 해당차량은 오는 18일부터 한불모터스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무상 수리와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세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리콜 시행 전,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수리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의 제작결함 정보를 수집 및 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홈페이지에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해당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지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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