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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바르셀로나 차량 테러’에 대해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18일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정부는 이번 테러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과 스페인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표한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테러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는 반인륜적 범죄행위로 반드시 근절해야한다는 확고한 입장 하에 테러 근절을 위한 스페인 정부의 노력을 강력히 지지하며 국제사회의 테러 척결 노력에 계속 동참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미국은 바르셀로나 테러를 규탄한다”며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 돕겠다”고 전했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이번 사건은 또 다시 모든 테러 공격 특징을 보이고 있다”며 “희생자들을 애도한다”고 밝혔다. 이어 틸러슨 장관은 “전 세계 테러범들은 미국과 동맹국들이 색출해 단죄한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스페인 경찰은 18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 테러리스트 4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스페인 경찰은 테러 용의자 4명을 사살했고 1명이 부상당했다는 것 이외에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17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 까딸루냐 광장 인근 람블라스 거리에서 밴 차량이 관광객을 향해 인도로 돌진해 13명의 사망자를 비롯한 1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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